▲박정환이 2022 중국 갑조리그 3라운드 주장전에서 구쯔하오에게 174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5일 12시부터 타이젬 대국실에서 생중계한 2022 중국 갑조리그 3라운드 주장전에서 한국 랭킹 2위 박정환이 중국 랭킹 3위 구쯔하오를 격파했다.

박정환은 중국 일인자 커제와 함께 2022 갑조리그 '선전' 팀 소속. 1~2라운드에서 주장으로 등판했던 커제가 2연패 당하는 부진 속에 3라운드에서 시즌 첫 주장전 등판 기회를 잡은 바 있다.

타이젬 대국실에서는 박정환-구쯔하오 전 고정배당 승부예측 사전 베팅 방을 운영해 유저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초반 앞서나가던 박정환은 중반 한 때 역전을 허용했지만, 중앙 접전에서 구쯔하오의 무리수를 통렬하게 응징하며 일거에 승세를 장악, 그대로 골인했다. 박정환은 구쯔하오와의 상대 전적 격차를 8승2패로 벌렸다.

한편 4일 주장전에서 커제를 제압한 신민준이 결장한 가운데 7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4승3패를 기록했다.

4일 2라운드에서 신진서를 꺾었던 미위팅에게 5일 김명훈이 '설욕전'을 펼친 승부가 눈여겨볼 만했다. 또한 랭킹 역주행 신화의 주역 강동윤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용병'에 걸맞는 활약을 선보였다.

2022 중국 갑조리그 3라운드 한국 용병 대국 결과

신진서(승)-장치룬

박정환(승)-구쯔하오

변상일(패)-왕싱하오

강동윤(승)-구링이

김명훈(승)-미위팅

김지석(패)-롄샤오

이지현(패)-션페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