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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농심배 끝판왕' 신진서 "한계를 한 번 더 뛰어넘고 싶다"

농심배 6연패 이끈 신진서 인터뷰

2026-02-06 오후 7:12:16 입력 / 2026-02-06 오후 8:53:59 수정

▲[26.02.06 현장 인터뷰] 신진서 "한계를 한 번 더 뛰어넘고 싶다" | 제27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최종국.

 

 

신진서가 농심신라면배 최종국서 일본 이치리키료를 꺾으며 한국 대팀이 6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21년 제22회 대회부터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6연패는 이창호가 이끌었던 농심배 초기 6연패(1~6회)와 동일한 기록이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신진서는 ‘이야마유타-왕싱하오-이치리키료’를 제압하며 3연승했다. 농심배에서 ‘통산 21연승’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한국에 최종 승리를 안긴 신진서가 인터뷰에 임했다.

 

 

▲시상식에서 '농심배 끝판왕' 신진서.

 

 

Q. 이치리키료와의 최종 대국 어땠나.
"초반에 좀 여유 있게 갔던 것 같은데, 바로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 그때는 나쁘기도 나빴지만 두기가 너무 어려워져서 사실 계속 끌려 다녔던 것 같다. 나중에 좀 위기가 많았던 것 같은데, 무너지지 않고 버티면서 기회가 왔던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농심배 21연승과 대회 6연패에 대한 소감이 궁금하다.
"대국에 너무 몰입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생각보다 내용이 많이 아쉬웠던 부분을 생각했던 것 같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겼다기보다 개인적인 실수를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Q. 지금까지 21연승 하면서 기억에 남는 대국이 있다면 무엇인가.
"24, 25, 26년이 다 기억에 남는다.  6연속 우승한 것은 빠질 수 없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고전했던 바둑, 또 사실상 어려운 바둑을 이겼기 때문에 기억에 남을 것 같다."

 

 



Q. 스스로에 대한 한계가 궁금하다.
"바둑이 잘 될 때는 자신감이 생겨서 높은 목표를 세우곤 했었던 것 같다. 사실 우승도 많이 했지만 또 준우승도 많이 했다. 그런 와중에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마음이 많이 왔다갔다했던 것 같다. 그런 목표를 세우는 것도 당연히 좋은데, 일단은 1년 1년을 후회가 남지 않는 바둑을 두고 싶다."


Q. 전성기를 이어가는 것에 대한 생각도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언제까지 전성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작년 말에 좀 아쉽기도 했다. 중국 선수들이 워낙 강하다. 3년 동안 이제 최대한 잡념을 없애고 바둑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한계를 한 번 더 뛰어넘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Q. 2026년이 됐다. 목표가 있는가.
"세계대회에서 워낙 중국 선수들이 강력하기 때문에 국가대표로서 책임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승부가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서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많이 성장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다."



Q.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
"농심신라면배는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일들이 많이 있었다. 워낙 재밌는 대회이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주신 농심 그룹에 정말 감사드린다. 또 항상 중계를 지켜보시면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좋은 바둑 보여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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