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안성준, 양카이원 2연승 저지 실패
25일 중일전 ‘양카이원-이야마유타’
2025-11-24 오후 5:13:03 입력 / 2025-11-25 오후 6:02:46 수정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8국에서 안성준(오른쪽)이 중국의 양카이원에게 흑 불계패했다.
안성준이 양카이원의 2연승 저지에 실패했다.
24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8국에서 안성준이 중국의 양카이원에게 222수 끝에 흑 불계패했다.
안성준과 양카이원의 공식 첫 대결이었던 이날 대국은 초반 탐색전을 펼치듯 팽팽하게 흘러갔다. 안성준이 우하귀에서 미세한 실수를 했고, 좌변 전투에서 양카이원의 집이 커지면서 형세가 기울었다. 안성준의 대국 내용도 좋았지만 양카이원의 후반 집중력이 더 컸다.
이날 대국을 K바둑에서 생중계한 안형준 해설자는 "안성준 선수는 마지막 한수까지 좋은 수를 두려고 했고, 양카이원 선수는 90점짜리를 두면서 빠르게 대국을 진행시켰다. 이런 차이로 안성준 선수의 실수 한번이 역전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됐다. 중후반 부터는 양카이원 선수가 인공지능과 다를 바 없이 실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춘란배 우승자 양카이원. 중국랭킹 20위다.
농심신라면배에 첫 출전한 중국 세 번째 주자 양카이원은 일본 시바노노라마루, 안성준에게 승리하며 2연승했다. 안성준은 2014년 농심배 대표 선수로 출전해 중국 왕시에게 패했고, 이날 양카이원에게 패해 아직 농심배에서 승리는 없다.
승자 양카이원은 25일에 이어지는 본선 9국에서 일본 이야마유타와 대결한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는 1000만원의 연승 상금을 지급하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원이 적립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한국랭킹4위 안성준. 농심신라면배 본선에 2번째 출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