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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신진서 “시간이 긴 대국, 박정환과 힘든 승부 많아”

명인전 승자조 4강에서 이지현 눌러

2025-08-27 오전 8:10:31 입력 / 2025-09-01 오후 3:12:55 수정

▲[25.08.26 현장] 웅장해지는 투샷 '신진서 vs 이지현, 격돌!'ㅣ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승자조 4강 2경기.

 

 

신진서가 박정환과 승자조 결승에서 만난다.

26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승자조 4강에서 신진서가 이지현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날 대국은 중반까지 신진서가 우세했으나, 결정타를 놓치면서 이지현에게 승기가 넘어갔다. 하지만 승리 직전이었던 이지현이 형세가 불리하다고 생각 하면서 흐름을 놓쳤고, 접전 끝에 신진서의 승리로 끝났다. 상대전적은 15승 5패로 신진서가 차이를 더 벌렸다.

신진서는 대국 후 “초반에 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중반에 중앙을 뚫으면서 확실히 좋아졌다고 생각했다. 거기서 좀 더 잘 둘 수 있었던 자리가 많았던 것 같은데, 나중에 계속 이상하게 둬서 미세해진 것 같다. 그러다 갑자기 승부가 난 것 같다.”고 돌아봤다.

 

 

▲명인전 승자조 결승에서 랭킹1위 신진서(왼쪽)가 5위 이지현에게 승리했다.

 


승자조 결승에 진출한 신진서는 박정환과 대국한다. 상대전적은 48승24패로 신진서가 크게 앞서 있다.

신진서는 “시간이 긴 바둑에서는 박정환 사범님 상대로 힘든 승부가 많았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SG그룹이 후원한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우승 상금은 7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25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예선 각자 1시간, 1분 초읽기 3회, 본선 각자 100분,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44기, 46기 우승자 신진서. “명인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었는데 결승에 오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내용면에서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다음 판은 좀 더 집중해서 큰 실수 없이 두도록 하겠다.”

 

 

▲농심신라면배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이지현. "농심배 준비도 하고 있지만 워낙 최근에 다른 시합들도 있어 여러 가지로 컨디션 관리를 하고 있는데 기복이 좀 심한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농심배 전까지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25일 명인전 승자조 4강에서 박정환이 김은지에게 불계승했다.

"2,3달 전부터 성적이 너무 안 좋고 바둑이 안 풀려서 그냥 헬스장에만 있었다. 꾸준히 했었는데 요즘 더 열심히 했다. 주말 빼고는 하루에 2시간은 있는 것 같다. 최대한 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결승전 잘 준비해 보겠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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