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랴오위안허, 딩하오에 완승…메이저 우승 눈앞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1국 승리
2025-11-16 오후 4:22:36 입력 / 2025-11-16 오후 4:48:20 수정

▲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1국에서 랴오위안허(오른쪽)가 딩하오에게 불계승했다. 상대전적도 랴오위안허가 11승9패로 앞서 나갔다.
랴오위안허가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16일 서귀포시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글라스하우스에서 열린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1국에서 랴오위안허가 딩하오에게 16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날 대국은 중국랭킹 13위 랴오위안허의 완승이었다. 랴오위안허는 중반에 상변 백 모양에 침투를 하며 우세를 잡았다. 형세를 비관한 딩하오는 좌변에서 무리한 전투를 했으나, 랴오위안허의 수비에 막혔다.
▲[25.11.16 현장 단신] 랴오위안허, 딩하오에게 선승!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눈앞 | 2025 삼성화재배 결승 1국.
호전적인 기풍으로 전투에 능하지만 실수가 많다고 알려진 랴오위안허는 이번 삼성화재배에서 전혀 다른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16강에서 신진서, 4강에서 박정환을 연파하며 우위를 잡으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랴오위안허가 앞선 가운데 이어지는 결승 2국은 17일 12시에 시작된다. 랴오위안허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딩하오는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생애 첫 메이저 결승에 오른 중국랭킹 13위 랴오위안허. '탕자원-신진서-푸젠헝-박정환'을 연파했다.

▲삼성화재배 2연패 중인 딩하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이창호의 최다연속우승 기록인 3연패와 타이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결승전 1국이 열린 제주 글라스하우스는 삼성화재배 30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준비된 장소다.

▲대국이 치러진 글라스하우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글라스하우스 통유리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관광명소 섭지코지, 성산일출봉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