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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신진서, 미위팅 완파…24일 일본과 격돌

재대국 끝에 첫걸음 뗀 신진서, 4연승 향해 진격

2022-02-23 오후 2:46:31 입력 / 2022-02-23 오후 5:50:00 수정

▲클라스가 다른 경기력을 선보인 신진서. 든든한 한국 주장 역할을 다하고 있다.

 

 

역시 신진서였다.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어제와 확연히 달랐다. '신공지능'다운 놀라운 AI일치율로 미세했던 바둑을 단번에 끌어당겼다.

 

23일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온라인으로 펼친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하 농심배) 본선 11국 재대국에서 신진서가 미위팅에게 개전 2시간 22분만에 214수 끝 백불계승을 거뒀다.

 

 

▲중국 부주장 미위팅은 일본 이야마 유타의 5연승을 저지하고 무대를 내려왔다. 중국은 주장 커제만 남았다.

 

 

무결점 완승이었다. 인공지능으로 검토해봐도 사실상 단 한 수도 이상한 수가 없었다. 반면 미위팅은 AI그래프가 반집 승부를 나타낸 순간부터 무너지기 시작했고, 신진서는 그 빈틈을 정확하게 찔렀다. 점점 벌어지던 차이는 반면 승부 국면으로 바뀌었고, 미위팅은 이렇다 할 전단조차 구해보지 못한 채 항서를 쓸 수밖에 없었다.

오늘 승리로 신진서는 미위팅과의 상대 전적 격차를 7승3패로 한발 더 벌렸다. 내일(24일) 이어지는 본선 12국에는 일본 위정치가 출전한다. 신진서와 위정치는 첫 대결이다.

 

 

▲신진서 앞에 놓인 관문은 이제 3개다. 내일 일본 위정치, 승리하면 모레는 중국 주장 커제와 맞붙는다. 3연승을 거둔다면, 이번 대회 최종국 상대는 일본 주장 이치리키 료.

 

 

국후 신진서는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최선을 다해서 뒀다시간 여유가 있어 마지막까지 우세를 지킬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겨우 한 판 이긴 것이라 다른 생각은 들지 않고 일본 2명, 중국 1명의 선수가 남은 만큼 마지막까지 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타이젬에서는 농심배 본선 모든 대국을 수순 중계한다.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우승상금과 별개로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이,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의 연승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1분 초읽기 1회다.

 

 

 

 

▲ 13시 55분 경 텀블러를 들고 대국장에 입실한 신진서. 전자기기 소지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 대국 시작 전 한국기원 관계자가 신진서 대국 화면을 확인하고 있다.

 

 

▲ 오늘 대국 심판은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가 맡았다.

 

 

▲오늘도 취재진이 대국장을 가득 메웠다.

 

 

▲대국장 한켠에는 농심 관련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

 

 

 

 

 

 


▲신진서가 완승을 거둔 오늘 대국은 타이젬TV에서 최철한9단 해설로 하이라이트를 감상할 수 있다.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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