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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그

울산 고려아연 ‘8연속 승리’ 선두

KB리그 11라운드 종합

2026-01-19 오전 10:40:58 입력 / 2026-01-19 오전 11:12:00 수정

하위권 팀들의 약진 속에 2패 후 3연승이 세 차례나 나온 KB리그 11라운드가 종료됐다. 8연승 가도를 달린 울산 고려아연이 선두에, 원익이 2위로 내려앉았다. 3위는 영림프라임창호가 7승 4패로 뒤를 따르고 있다.

 

 

▲영림프라임창호 강승민(오른쪽)이 GS칼텍스 나현에게 2집반승하며 귀중한 결승골을 터트렸다. 상대전적 2승 4패, 시즌 1승 5패의 불리한 조건을 극복한 결과다.

 

 

#영림프라임창호 vs GS칼텍스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1라운드 4경기에서 영림프라임창호가 GS칼텍스에게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GS칼텍스 권효진과 김승재가 각각 송지훈, 오병우에게 승리하며 GS칼텍스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믿었던 1·2·3지명 김정현, 원성진, 나현이 영림프라임창호 강동윤, 박민규, 강승민에게 패하며 역전패했다.

1승을 추가한 영림프라임창호는 3위로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고, 지난 경기에서 5연패 사슬을 끊었던 GS칼텍스는 다시 패점을 안으며 6위에 머물렀다. 

 

 

▲마한의 심장 영암 쉬하오훙(오른쪽)이 한옥마을 전주 변상일의 대마를 잡으며 승리했다. 쉬하오훙은 양딩신, 안성준, 신민준에 이어 변상일까지 리그를 대표하는 강자들을 연이어 상대하며 시즌 2승 2패를 기록했다.

 


#마한의 심장 영암 vs 한옥마을 전주
11라운드 3경기에서 마한의 심장 영암이 한옥마을 전주에게 3대2로 역전승했다.

마한의 심장 영암은 1국에서 믿었던 신진서가 강유택에게 패하고, 심재익도 양딩신에게 잡히며 2패를 안았으나 이후 3연승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쉬하오훙이 상대 팀 에이스 변상일을 꺾었고, 홍성지가 안정기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재성이 한상조에게 승리하며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영암은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한옥마을 전주 강유택(왼쪽)이 마한의 심장 영암 신진서에게 승리했다.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전승자 맞대결'에서 값진 승리다.

 


한옥마을 전주 강유택은 3년 만에 바둑리그에 복귀해 시즌 7전전승을 기록했다. 강유택은 이날 대국에서 신진서의 바둑리그 18연승을 저지하며, 올 시즌 7전 전승의 유일한 전승자로 남았다.

신진서는 1패를 당했지만 시즌 9승1패로 여전히 다승 1위를 지키고 있고, 홍성지·김명훈(이상 8승3패), 박정환·박민규(이상 8승4패)가 승수를 추가하며 2위 그룹에 있다.

 

 

▲3주 연속 리그에 출전하는 외국인 선수 수려한합천 판인(오른쪽)이 원익 이지현에게 승리하며 전반기 패배를 설욕했다.

 


#수려한 합천 vs 원익
11라운드 2경기에서 수려한합천이 원익을 3대1로 제압했다.

수려한합천은 용병으로 3주 연속 판인이 등판했는데 원익 이지현을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LG배 우승 후 돌아온 수려한합천 신민준이 김은지를 누르고 다승 7승 대열에 합류했다. 수려한합천은 김승진이 박정환에게 잡혔지만, 김형우가 이원영에게 승리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패배로 원익은 5라운드 이후 굳게 지켜온 선두 자리를 울산 고려아연에게 내줬다. 두 팀은 승률(8승 3패), 개인 승패 차(+5)까지 모두 같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순위가 갈렸다. 선두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수려한 합천은 5위로 올라섰다.

 

 

▲울산 고려아연 최재영(오른쪽)이 정관장 박하민에게서 포인트를 올리며 팀에 불씨를 살렸다. 상대전적 5전전패에서 거둔 승리.

 

 

#울산 고려아연 vs 정관장
11라운드 1경기에서 울산 고려아연이 정관장에게 3대2로 역전승했다.

3연패 후 7연승하며 원익을 추격하고 있는 울산 고려아연은 이날 안성준과 한태희가 김명훈과 박상진에게 연달아 패하며 궁지에 몰렸다.

울산 고려아연은 최재영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고 박하민에게 승리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최재영은 박하민에게 5전 전패 중이었으나 이날 일방적 열세를 극복하고 박하민에게 첫 승을 따냈다.

이후 울산 고려아연 류민형이 최민서에게, 송규상이 안국현에게 승리하며 2패 후 3연승으로 승점을 올렸다. 송규상은 안국현에게 상대전적에서 1승 후 5패로 밀리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도 팀에게도 값진 승리를 안겼다.

 

 


 

11라운드까지 진행된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22일 12라운드로 속개된다. ‘울산 고려아연-영림프라임창호, 한옥마을 전주-수려한 합천, GS칼텍스-원익, 정관장-마한의 심장 영암’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2월까지 8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총 14라운드 56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 상금 2억 5,000만 원을 놓고 최종 대결을 펼친다. 매 경기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제한시간은 기본 1분에 추가 15초가 주어지는 피셔 룰이 적용된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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