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셰얼하오, 이치리키료 꺾고 2연승 '4일 신민준 출격'
한국 3명, 중국 3명, 일본 1명 생존
2024-12-03 오후 4:23:09 입력 / 2024-12-03 오후 6:53:48 수정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8국에서 중국 셰얼하오(오른쪽)가 일본 이치리키료에게 흑 불계승했다.
중국 세번째 주자 셰얼하오가 2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3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8국에서 중국 셰얼하오가 일본 이치리키료에게 143만에 흑 불계승하며 2연승했다.
이치리키료는 중앙 승부처에서 밀리기 시작한 이후 한 차례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완패했다.
셰얼하오는 지난 25회 대회 중국의 첫 번째 주자로 출전해 7연승을 거뒀다. 4일 이어지는 본선 9국에는 한국의 세 번째 주자 신민준이 출전해 셰얼하오와 대결한다. 두 사람의 상대 전적은 4승4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셰얼하오는 농심신라면배에서 9승2패를 기록 중이다.
19회 대회 때 첫번째 주자로 나서 6연승 한 바 있는 신민준은 "이번 농심신라면배를 지켜보니 셰얼하오9단의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필사적으로 둬서 내일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타이젬TV'에서는 농심신라면배 '셰얼하오-신민준' 대국을 백홍석 해설자가 라이브 중계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시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이치리키료의 탈락으로 일본은 2차전까지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일본은 마지막 주자 시바노도라마루만 남아 3차전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