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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전

신진서, 난타전 끝에 힘겹게 김명훈 꺾고 준결승전 진출

준결승전 신진서vs신민준, 설현준vs박건호 대진 완성

2023-07-10 오후 3:15:40 입력 / 2023-07-10 오후 3:16:23 수정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둔 직후의 신진서의 얼굴 표정.

 

 

신진서가 용성전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10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에 위치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6회 용성전 8강전에서 랭킹 1위 신진서(2000년생)가 랭킹 5위 김명훈(1997년생)을 204수만에 백불계승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대국은 김명훈의 흑번으로 시작됐다.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하게 이어진 접전은 좌상 전투에서 흑99와 백100을 교환해 놓고 수상전 형태가 된 후 흑123수로 수를 늘린 후 AI 승률 그래프는 가장 큰 차이를 보이며 83% 김명훈의 승리를 예측했다. 

 

하지만 중반 하변 전투에서 신진서는 백168수 응수타진 이후 선수를 차지한 후 좌하귀를 잡으러 치중가자 순식간에 AI 그래프는 신진서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신진서가 중앙 전투에서 흑의 반격을 진압하면서 204수만에 김명훈의 항복을 받아냈다. 전투로  시작해서 전투로 끝난 치열한 대국이었다. 

 

지난 대회에서도 4강에 머물렀던 김명훈은 이번에도 신진서의 벽에 가로 막혀 4강에 그쳤다.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신진서는 김명훈과의 상대전적에서 8승 3패로 여전히 우세를 이어갔다.

 

이날 대국으로 최종 준결승전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승리를 거둔 신진서는 신민준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으며,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설현준vs박건호의 대진으로 두 사람 모두 첫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이번 대회부터 32강전에서 16강전으로 규모를 줄여 진행하는 용성전은 일본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한다. 제6기 용성전은 우승상금 3000만원, 준우승상금 1200만원이 주어지며, 모든 대국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20분, 추가시간 20초로 진행된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집중력을 보이고 있는 신진서(좌)와 김명훈 선수.

 

 

▲대국 종료 후 복기를 하고 있는 신진서(좌)와 김명훈.

 

 

▲제6회 용성전 8강전 진행을 맡은 이유민 바둑캐스터와 이희성 해설위원.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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