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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셀트리온 챔결 진출

6위 셀트리온, PS 7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신화

2022-05-01 오후 11:36:29 입력 / 2022-05-02 오전 12:38:41 수정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포스트시즌에 들어서만 7승을 쓸어담은 셀트리온이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섰다.

 

 

정규시즌 6위는 예년 같으면 사실상 꼴지와 같은 성적표다. 바둑리그는 8개 팀으로 시즌을 치른 적이 많았던 데다가,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성적을 놓고 봤을 때도 상위권은 커녕 중위권에도 포함되기 어려운 하위권 순위이기 때문.

 

하지만 이번 시즌은 바둑리그 사상 최초로 전·후반기를 나눠서 치렀고, '플레이-인  토너먼트'라는 다소 생소한 방식까지 도입했다. 그 첫 수혜자는 누가봐도 명백하게 셀트리온이 됐다.

 

5월 첫째날 막을 내린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셀트리온이 포스코케미칼에 3-2 신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셀트리온은 시리즈 전적 2-0 완봉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2 상황에서 맞선 최종국. 셀트리온 조한승(오른쪽)이 상대전적 우위를 바탕으로 포스코 최철한을 제압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신진서가 끌고 조한승이 뒤를 받친 승리였다. 포스코에서 변상일 다음으로 기세가 좋은 박건호를 신진서가 돌려세우며 기선을 제압했고, '바둑리그 최다승'에 빛나는 최철한은 조한승이 꺾었다.

 

조한승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최철한과 바둑리그에서만 세 번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이날 승리까지 최철한과 36번 겨뤄 20승16패를 기록하게 됐다.

 

맏형 조한승이 중요한 순간 등판해 귀중한 승점을 올리며 플레이오프를 2-0 퍼펙트 승리로 장식한 셀트리온은  5월 7일부터 정규시즌 1위 수려한합천과 챔피언결정전 5번기를 치른다. 바둑리그 역사상 첫 5번 승부다.

 

 

▲셀트리온 주장 신진서(왼쪽)와 PO 2차전 승리 주역 조한승.

 

 

한편 셀트리온 '불패 주장' 신진서는 이번 시즌 바둑리그에서 24전 24승을 질주했다.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임은 물론,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은 벌써 26승째다.

 

신진서는 "챔피언결정전에서 기다리고 있는 수려한합천 팀에는 박정환 선수가 있기 때문에 5-5 승부"라면서도 "팀원 모두 힘을 합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모든 대국 공히 1시간, 1분 초읽기 3회다. 

 

 

▲셀트리온 신진서(오른쪽)가 24연승을 질주했다.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주장 신진서(가운데)가 주도하고 있는 셀트리온 검토실. 정규시즌 6위로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러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탔던 셀트리온은 이제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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