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서른 돌’ 삼성화재배 개막, 제주서 열흘간 열전
무작위 추첨방식, U-20조 신설 등 변화 선보여
2025-11-08 오후 8:57:54 입력 / 2025-11-09 오후 9:27:02 수정
▲30회를 맞은 삼성화재배 본선에 출전하는 선수 32명.
서른 돌을 맞이한 삼성화재배가 제주도에서 개막했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휘닉스 아일랜드 2층 아일랜드 볼룸에서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후원사 삼성화재의 백송호 부사장과 최채우 고문, 주최사 중앙일보의 이현상 논설주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진건군(陳建軍)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총영사, 다케미야 요코 일본기원 이사장, 한국기원의 한국기원 서효석ㆍ박정채 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이창호 등 귀빈과 참가 선수 32명, 기자단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서른 번째 삼성화재배의 개막을 축하했다.
행사는 댄스팀 ‘홀리뱅’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 3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케이크 커팅식, 대진 추첨 및 인터뷰, 기념 촬영 순으로 약 1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25.11.08 현장] 제주에 모인 각국 32명의 선수들 | 2025 삼성화재배 개막식.
32강 대진 추첨 결과 7판의 한중전이 성사됐다. 한국랭킹 1위 신진서는 중국의 리친청, 2위 박정환은 스웨를 만난다. 이지현과 안성준은 한ㆍ한전을 펼치며, 강동윤은 월드조를 통과한 베트남의 하꾸윈안 아마5단을 만난다.
신진서는 “한 대회를 30년간 꾸준히 열어주시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프로기사로서 삼성화재에 감사드린다. 그 덕분에 삼성화재배가 모든 프로기사가 우승을 원하는 대회로 성장한 것 같다. 이번 대회는 특별히 30주년을 맞아 뜻 깊지만, 욕심보다는 좋은 바둑을 두는 걸 목표로 해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랭킹1위 신진서(왼쪽)는 중국 리친청, 전기 우승자 딩하오는 양카이원과 대결한다.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9일 열리는 본선 32강부터 자국 간 대결을 허용하여 무작위 경쟁을 펼치며, 16일부터 시작하는 결승 3번기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진다.
▣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 대진 및 상대 전적(앞사람 기준)
신민준 9단 vs 당이페이 9단(중국) - 1승 6패
김지석 9단 vs 왕싱하오 9단(중국) - 첫 대결
변상일 9단 vs 황밍위 8단(중국) - 1승 0패
이지현 9단 vs 안성준 9단 – 6승 10패
강동윤 9단 vs 하꾸윈안 아마5단(베트남) - 첫 대결
목진석 9단 vs 펑리야오 9단(중국) - 첫 대결
박상진 9단 vs 셰커 9단(중국) - 첫 대결
신진서 9단 vs 리친청 9단(중국) - 5승 5패
박정환 9단 vs 스웨 9단(중국) - 8승 8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