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팀 박정환은 산시팀 셰얼하오를 잡았고, 팀도 3승1패를 기록하며 승점을 획득했다.

박정환이 셰얼하오를 잡고 갑조리그 5승을 기록했으며, 5연승 중이었던 이동훈은 구쯔하오에게 발목을 잡혔다.

2020 중국갑조리그 6라운드에 한국 선수 5명이 출전해 2승3패를 기록했다. 박정환과 나현이 승리했으며, 신민준과 이동훈, 김지석은 패했다.

8월30일 정오 2020 중국갑조리그가 6라운드가 서울 한국여성바둑연맹과 중국 저장성 창싱현 대회장에서 각각 열렸다.

▲타이젬 대국실에서는 갑조리그 주요대국을 수순 중계 중이다. 박정환은 셰얼하오에게 완승했다.

청두팀 박정환은 산시팀 셰얼하오에게 182수만에 백 불계승했다. 박정환은 초반 승기를 잡은 뒤 셰얼하오에게 한 번도 역전의 기회를 주지 않고 주장전에서 승리를 이끌어냈다. 박정환은 이날 승리로 갑조리그 5승1패를 기록 중이다.

청일 상하이팀 소속 나현은 저장팀 퉁멍청에게 188수만에 백 불계승했다. 청일 상하이팀은 주장전에서 나현이 승리했지만 남은 선수가 모두 패해 팀이 7위에서 9위로 하락했다.
 

▲중국 갑조리그 현장.

이 밖에 5전 전승으로 상승세였던 룽위안 항저우팀 이동훈은 장시팀 구쯔하오를 만나 170수만에 흑 불계패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신민준은 리웨이칭에게, 김지석은 허위한에게 각각 패했다.

한편, 이번 라운드에 5연승 중인 신진서는 출전하지 않았으며 2승1패 중인 변상일과 강동윤도 출전하지 않았다.

갑조리그 7라운드는 31일에 이어진다. 2020 갑조리그는 16개팀이 풀리그로 정규시즌을 벌여 상위 8개팀은 포스트시즌에서 우승을 향한 플레이오프를 진행하며, 하위 8개팀은 을조리그 강등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타이젬에서는 갑조리그 주요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