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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딩하오, 셰얼하오에 2억짜리 반집으로 2-1 우승

삼성화재배 첫 출전에 우승, 올해 LG배 우승 등 상금 랭킹 1위 유력

2023-11-28 오후 1:46:34 입력 / 2023-11-28 오후 6:21:11 수정

▲삼성화재 홍성윤 부사장과 한국기원 양재호 총장이 시상 후 우승자인 딩하오와 기념 촬영.

 

 

삼성화재배에 첫 출전한 딩하오가 우승컵까지 품었다. 28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 랭킹 4위 딩하오(2000년생)가 중국 랭킹 14위 셰얼하오(1998년생)를 맞아 278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1,2국의 결과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6승 6패로 호각. 결승3국에서 새로 돌을 가린 결과 딩하오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초반 딩하오가 상변 전투에서 2선을 기어가며 세력을 허용하면서 다소 불리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중반 셰얼하오가 백66으로 삭감에 들어온 백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득점을 올리며 AI 그래프를 끌어 올리며 국면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딩하오는 셰얼하오가 백112, 백118 등의 완착을 두는 틈을 타 간격을 넓혀갔다. 

 

셰얼하오가 백138 착수 후 딩하오는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본인은 1시간 1분 3초 남겨뒀다. 중반 중앙 패싸움을 하는 과정 중  AI 50% 기준선을 두고 오르락내리락 혼전이 이어졌고, 딩하오가 좌하귀의 백 집을 깨뜨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사활이나 큰 변수가 없이 끝내기만 남아 있는 상황에서 AI는 90% 가량 딩하오의 승리를 점쳤다.

 

끝내기 단계에서 딩하오가 흑215의 느슨한 수를 두면서 형세는 급격하게 미세해졌고, 이 대국을 생중계한 바둑TV의 인공지능은 0.1집~0.3집의 미세한 형세를 예측했다. 셰얼하오는 딩하오의 흑265 착수에 장고를 하다 처음 초읽기에 몰리며 이 대국은 셰얼하오가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한 대국이 됐다. 마지막 중앙 패싸움에서 반집을 놓고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치던 두 사람은 결국 서로 반집 차이를 확인한 뒤 계가를 하지 않고 셰얼하오가 돌을 거뒀다. 이에 결승3국은 반집으로 승패가 결정된 '2억원 짜리 반집' 승부가 됐다. 

 

올초 LG배 우승에 이어 생애 통산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딩하오는 올해 9월 말까지 LG배 우승 등에 힘입어 비공식 상금 집계 누적 232만위안(한화 약 4억 2000만원)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딩하오는 이번 삼성화재배 우승으로 누적 상금 7억원을 훌쩍 넘겼다.

 

삼성화재배 첫 출전에 우승까지 차지한 딩하오는 이번 대회에서 홍성지, 김승진, 김명훈, 박정환 등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셰얼하오는 최정, 한웅규, 신진서, 쉬자양을 꺾고 대회 첫 결승전에 올랐다.

 

삼성화재배는 지난 16일 한국 17명, 중국 9명, 일본 4명, 대만 1명, 유럽연합 1명 등 총 32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12일간의 격전을 치른 끝에 새로운 챔피언을 탄생시켰다. LG배 우승자이기도 한 딩하오는 구리, 쿵제와 함께 한국이 주최하는 전통있는 세계대회 삼성화재배와 LG에서 모두 우승한 기사가 됐다. 

 

중국 최대 바둑도장인 '거위홍바둑도장' 출신의 딩하오는 LG배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인공지능과 4500판을 뒀다"고 밝히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래서 그의 동료 기사들은 그를 부를 때 '딩공(딩하오+인공지능)'이라고 부른다.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과 연계해 '헌공지능'으로 불리는 리쉬안하오의 별명은 바둑팬들이 붙여준 것이다.

 

셰얼하오는 2018년 삼성화재배에 첫 출전해 준결승전까지 올랐으나 커제에게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16강, 2020년 4강, 2021년 32강 등의 성적을 거뒀다.

 

'속기파 저격수' 셰얼하오는 딩하오와의 결승3국에서 1시간 1분 3초, 결승2국에서 1시간 6분 21초, 결승1국에서 32분 그리고 준결승전에서 쉬자양과 대국 때 1시간 11분, 8강전에서 신진서와 대국 때 1시간 9분을 남기고 상대방을 초속기로 몰아붙이는 위력을 보였다. 준우승을 차지한 셰얼하오는 오는 30일 부산에서 벌어지는 농심신라면배 출전을 위해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부산으로 이동한다.

 

4년 만에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 역대 여섯 번째 중국 기사 간의 대결은 딩하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결과로 역대 삼성화재배 결승전(2회~5회는 5번기) 최종 결과는 2-0은 10회, 2-1은 14회, 3-0은 2회, 3-1과 3-2는 각 1회로 나타났다.  

 

한편, 준결승전을 서로 다른 날에 나눠서 진행하다 보니 여느 세계대회와는 달리 결승 진출자끼리 악수하는 장면이 없는 보기 드문 대회가 됐다. 

 

이날 유튜브채널 타이젬TV에서는 결승3번기 3국 최종국을 최철한 프로의 해설로 생중계했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삼성화재배 첫 출전에 우승까지 차지한 딩하오는 올초 LG배에 이어 생애 두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배에서 첫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을 노렸으나 준우승에 그친 셰얼하오.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3국 최종국에서 대국하고 있는 셰얼하오(좌)와 딩하오.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3국 최종국 대국 전경.

 

 

▲결승1,2국에서 승패를 주고 받은 두 사람은 최종국에서 다시 돌가리기를 진행해 딩하오가 흑번으로 두게 됐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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