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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그

'이변 없었다'...수려합합천, 막차로 포스트시즌 합류

최종 경기에서 일본기원에 3-1 승...2위로 PS행

2023-05-13 오전 5:40:12 입력 / 2023-05-13 오전 5:53:25 수정

▲ 수려한합천의 고근태 감독과 박정환 주장이 경기 종료 후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우여곡절이 많아서 힘든 시즌을 치렀다.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최종 목표에 도전하겠다. 울산고려아연보다는 우리 팀이 전력상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고근태 감독) "포스트시즌에는 에이스결정전이 없기 때문에 부담도 덜하고 한 판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다섯 명이 다 나오는 방식에선 우리 팀이 가장 세다고 생각한다." (박정환)

 

12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담 10라운드 3경기에서 수려한합천이 일본기워을 3-1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 유일한 전반기의 리턴매치는 161수 만에 싱겁게 끝났다. 김진휘 6단이 일본팀 주장 세키 고타로를 또 한번 번개 같은 속기로 울리며 선제점을 가져왔다. "워낙 빠른 데다 까다롭기까지 해서 일본 선수들에게는 공포일 것 같다"고 말한 문도원 캐스터.

 

이변은 없었다. 디펜딩 챔피언 수려한합천이 최하위 일본기원을 꺾고 마지막 PS행 열차에 탑승했다. 12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9주차 3경기(수담리그 10라운드 3경기)에서 3-1 스코어의 대승을 거뒀다.

 

김진휘, 박정환, 유오성 순으로 승리하며 일찌감치 3-0으로 승부를 끝냈다. 일본기원은 후코오카 고타로만이 박영훈을 상대로 한 판을 건졌다.

 

 

▲ 박정환은 드물게 의자에 걸터앉은 자세로 사카이 유키를 완파했다. "최근 컨디션이 안 좋기 때문에 평소보다 신중하게 뒀다"는 국후 소감.

 

 

승점 3점을 획득한 수려한합천은 28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더불어 수려한합천이 패하는 것에 한 가닥 희망을 걸었던 바둑메카의정부의 꿈도 좌절됐다.

 

이로써 이번 정규시즌의 모든 일정을 마친 수담리그의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1~3위 순으로 정관장천녹, 수려한합천, 울산고려아연. 이 가운데 2위 수려한합천과 3위 울산고려아연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3번기를 통해 '봄 바둑'의 문을 연다.

 

다가오는 수요일부터 이번 정규시즌의 마지막인 20주차로 이어진다. 한국물가정보가 1위를 확정 지은 상태에서 남은 두 자리의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가리는 난가리그의 최종 10라운드 1~3경기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대진은 보물섬정예-컴투스타이젬(17일), 셀트리온-포스코퓨처엠(18일), 한국물가정보-킥스(19일). 수담리그의 경우처럼 난가리그 또한 2위 셀트리온부터 5위 킥스에 이르기까지 승점차가 2점에 불과해 마지막까지 숨막히는 접전이 펼쳐질 것이 예상된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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