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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리키 료 '기성 등극' 이야마의 10연패 막아섰다

2022-03-19 오후 2:20:59 입력 / 2022-03-21 오전 9:09:28 수정

▲이치키리 료가 일본 최대 타이틀(우승상금은 4500만엔, 약 4억6000만원)인 기성에 첫 등극했다. 기성, 명인, 본인방 등 일본의 3대 기전 중 첫 타이틀 획득이다.

 

 

이치리키 료가 이야마 유타의 기성 10연패를 막아섰다.

3월 17일과 18일 일본 교토시에서 열린 제46기 기성(棋聖)전 도전7번기 7국에서 도전자 이치리키 료가 이야마 유타에게 19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기성에 등극했다.

7번기로 치러지는 도전기는 종합전적 4대3의 접전이었다. 1월 13일 1국을 시작으로 3월 18일 7국까지 진행된 결과 이치리키는 1국에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고 2국에서는 패했으나 3국과 4국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3대1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어진 5국과 6국은 이야마의 차지로 승부는 동점이 됐다.

 

 

▲제46기 일본기성전 도전7번기 최종국 생중계 모습[사진: 일본기원 유튜브].



46기 기성전 주인공은 17일~18일에 가려졌는데 이치리키가 199수 만에 승리하며 새 기성에 올랐다. 이치리키는 42기 기성전에서 이야마에게 도전했다 4패를 당하며 물러선 바 있다.

대국이 끝나고 이치리키는 “7번의 대국을 통해서 저의 장점과 단점을 알게 됐다. 많은 의미가 있었다. 부족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계속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목표에 대해서는 “타이틀을 늘려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실력을 높여나가는 것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야마 유타와 대국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기성전 9연패를 달성했던 이야마 유타. 이야마는 “다시 기성전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성전 10연패에 도전했던 이야마는 왕좌에서 내려왔다. 이야마는 2013년 37기 기성전에서 장쉬에게 도전자로 나섰으며 4대2로 기성에 오르며 9년간 기성 타이틀을 보유했다.

일본 최대 타이틀인 기성전 9연패는 이 대회 최다연패 신기록이다. 10기~17기에 고바야시 고이치의 8연패가 두 번째 기록.

 


[제46기 기성전 도전7번기 결과]
1국: 이치리키 료 승리 / 214수 끝, 백 불계승
2국: 이야마 유타 승리 / 158수 끝, 백 불계승
3국: 이치리키 료 승리 / 252수 끝, 백 불계승
4국: 이치리키 료 승리 / 236수 끝, 흑 반집승
5국: 이야마 유타 승리 / 213수 끝, 흑 불계승
6국: 이야마 유타 승리 / 236수 끝, 백 불계승
7국: 이치리키 료 승리 / 199수 끝, 흑 불계승

 

 


▲'일본의 자존심' 이야마 유타에 대한 일본의 평가는?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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