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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바둑리그

차민수, 영암 월출산에 시즌 첫 승 선사

부천 판타지아에게 2대1 승리

2019-10-15 오후 10:41:23 입력 / 2019-10-15 오후 10:48:58 수정


▲1지명간의 대결이 팀의 승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맞았다. 차민수(왼쪽)가 안관욱에게 승리하며  팀도 이겼다.
차민수는 승리 후 "1지명의 책임이 무거운 만큼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전했다.


 

차민수가 이끄는 영암 월출산이 부천 판타지아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10월1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시니어바둑리그 2라운드 2경기에서 영암 월출산이 부천 판타지아를 2대1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1라운드에서 모두 0대3 패배를 당한 영암 월출산과 부천 판타지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선취점은 영암 월출산 2지명 오규철이 알려왔다. 오규철은 부천 판타지아 천풍조의 실수를 추궁하며 일찌감치 승전보를 올렸다. 뒤이어 끝난 1국에서 시니어리그의 유일한 60년대 생인 부천 판타지아 박승문이 호쾌한 ‘우주류’를 펼친 영암 월출산의 나종훈을 꺾으며 스코어는 1대1이 됐다.

 

 


▲시니어리그 최연소 박승문(왼쪽)은 호방한 중앙 대세력 바둑을 펼친 나종훈에게 승리.



이제 1지명끼리 격돌한 차민수와 안관욱의 대결에서 승부가 결정되는 상황. 두 기사는 초반부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다가 차민수의 중앙 공격이 실패하면서 흐름이 급변했다. 하지만 승리를 앞둔 안관욱이 실수를 하며 승부가 순식간에 역전됐다. 이후 몇 차례 다시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 있었으나 차민수가 승리를 확정 지었고, 팀의 승리까지 결정했다.

영암 월출산이 꿀맛 같은 첫 승을 신고했고 아쉽게 패한 부천 판타지아는 2연패로 추락했다. 2라운드 3경기는 16일 삼척해상케이블카 대 의왕 인플러스의 대결로 이어진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지난 대회보다 1억 3000만원이 증액된 5억 4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10시부터 바둑TV가 영상으로 생중계하며 타이젬에서는 시니어리그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단명국으로 끝난 영암 월출산 오규철(오른쪽)과 부천 판타지아 천풍조. 오규철이 승리했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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