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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밍, 역전극으로 프로여자바둑 청소년쟁패전 초대 우승

6승 1패로 스위스리그전 1위, 우승상금 3만위안 차지

2025-08-18 오전 10:00:39 입력 / 2025-08-18 오전 10:45:52 수정

▲제1회 중국 프로여자바둑 청소년쟁패전 초대 우승을 차지한 우이밍.

 

 

17일, 제1회 중국 프로여자바둑 청소년쟁패전(당교배) 최종 7라운드가 장쑤성 장자강 화방신청호텔에서 열렸다. 전날까지 유일하게 6연승을 달리던 예쯔멍 3단(랭킹 358위, 2011년생)이 최종 우승자를 결정짓게 될 마지막 대국에서 우이밍 7단(랭킹92위, 2006년생)에게 패했고, 우이밍이 대국 상대 전적점수(SOS)에서 2점 앞서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예쯔멍 3단은 준우승, 옌시무 4단은 3위를 차지했다.

 

스위스리그로 벌어진 이번 대회는 올해 신설된 프로여자바둑 대회로 중국기원 소속 20세 이하(2005년 1월 1일 이후 출생) 여자 프로기사가 출전한다. 총 40명이 참가해 7라운드 대국을 치렀으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30초 3회. 우승 상금은 3만위안, 2위와 3위는 각각 1만5천위안, 8천위안이 주어졌다.

 

전날까지 6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선 예쯔멍은 이날 우이밍과 맞대결을 펼쳤다. 예쯔멍의 흑번으로 시작된 대국에서 예쯔멍은 초반 AI 연구 정석을 구사하며 실리를 챙겼으나, 중반 이후 대응이 흔들리며 우세를 놓쳤다. 반격에 나선 우이밍은 우상귀 전투에서 과감한 수읽기로 흐름을 바꿨고, 예쯔멍의 무리수를 놓치지 않고 대마를 포획하며 불계승을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우이밍은 “최근 대국에서 실수가 많았던 건 집중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잘 정리하고 보완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랭킹 92위에 올라있는 우이밍은 올해 전국개인전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8월 들어 8승3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한편, 같은 5승 1패였던 옌시무 4단과 웨이신퉁 3단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맞붙었다. 치열한 난전 끝에 옌시무가 웨이신퉁의 대마를 잡으며 승리했고, 최종 6승 1패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상대 전적 점수에서 밀리며 3위를 차지했다.

 

그 외, 4위부터 10위까지는 덩요우자 2단, 쉬하이저 4단, 웨이신퉁 3단, 펑윈자 4단, 리샤오시 5단, 류옌창 3단, 천신양 3단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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