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신민준-이치리키료’ LG배 결승 진출
각각 대만 쉬하오훙, 변상일 눌러
2025-08-06 오후 4:23:36 입력 / 2025-08-06 오후 8:32:05 수정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에서 신민준(왼쪽)이 대만 쉬하오훙에게 승리했다.
신민준과 이치리키료가 LG배 결승에 올랐다.
6일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 한·일전과 한·대만전이 한국기원 본관 대회장에서 진행됐다.
먼저 끝난 것은 한·대만전으로 신민준이 대만 쉬하오훙에게 218수 만에 불계승했다. 신민준은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신민준은 21년 25회 LG배 우승자로 5년 만에 세계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대국 후 신민준은 “초반 시작이 좋지 않아 어려운 바둑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의 실수가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5년 만의 결승 진출이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상일(오른쪽)이 이치리키료에게 불계패했다.
한·일전에서는 변상일이 일본 이치리키료에게 124수 만에 불계패했다. 상대전적 6승1패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있던 변상일은 이날 초반 전투에서 밀렸고, 변화를 꾀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LG배 첫 결승에 오른 이치리키료는 “결승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쉽게 오지 않는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는 각오를 말했다.
신민준과 이치리키료의 LG배 결승 3번기는 2026년 1월 19일 21~22일에 이어진다. 두 사람은 2020년 삼성화재배 16강에서 한 차례 만나 이치리키료가 승리한 바 있다.
신민준은 “이치리키료 선수가 최근 세계대회 성적이 좋아서 기보를 보면서 분석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으며 이치리키료는 “신민준 선수가 매우 강한 기사지만 확실하게 준비해서 최선을 다해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6년 1월 LG배 결승 3번기에서 맞붙는 신민준과 이치리키료.
한편, 한국과 일본 기사가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2004년 제17회 후지쓰배(박영훈-요다노리모토) 이후 21년 만이다. 대만 출신인 장쉬가 일본기원 소속으로 출전해 이세돌과 맞붙었던 2006년 제3회 도요타덴소배를 포함하면 19년 만이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25회 LG배 우승자 한국랭킹 4위 신민준. 장쉬-강동윤-쉬하오훙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대만 1인자 쉬하오훙.
▲한국랭킹 8위, 전기 LG배 우승자 변상일.
▲일본 1인자 이치리키료. 김범서-안국현-변상일에게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25.08.06 현장] 인내의 승리 신민준, 쉬하오훙과 복기 중 |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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