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찬석국수배
'생애 첫 우승 도전' 기민찬, 2국 반격…승부는 최종국으로
결승 3번기 2국서 조상연 제압하며 종합전적 1대1
2026-07-23 오후 4:42:43 입력 / 2026-07-23 오후 4:55:06 수정
▲14기 하찬석국수배 결승 2국에서 기민찬(오른쪽)이 조상연에게 불계승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생애 첫 결승에 오른 기민찬이 반격에 성공했다.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4회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기민찬이 조상연에게 20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을 1대1로 만들었다.
이날 대국에서 기민찬은 좌변 타개 과정에서 조상연의 느슨함을 틈타 우위를 잡았다. 이후 조상연이 끝내기에서 추격했으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기민찬은 조상연에게 공식전 첫 승리를 거두며 상대전적을 1승2패로 한발 좁혔다.
국후 기민찬은 "초중반 조금 안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끝내기에 들어가며 우세를 확신했다. 1국 때 많이 아쉽게 졌는데, 최종국에서는 1국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4강에서 윤서원을 꺾고 생애 첫 결승 무대에 오른 기민찬은 첫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2국 반격으로 첫 타이틀 도전의 불씨를 살렸다.
조상연은 2국에서 우승을 확정하지 못하며 승부를 최종국으로 넘기게 됐다. 조상연은 2024년 제12회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우승자로,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기민찬은 생애 첫 하찬석국수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우승자가 결정되는 결승 3국은 24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08년 이후 출생 신예 기사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제14회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은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공동 후원했다.
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 후 추가 20초의 시간이 주어진다.
▲조상연은 제12회 하찬석국수배에 이어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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