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몽백합배 아마추어 국내선발전 8강전 전경.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고 몽백합가구과기주식유한책임회사가 주관하는 제5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의 국내 아마추어 선발전에서 박승현과 최환영이 최종 출전권을 획득했다.

24일~26일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연구생 랭킹에 따른 34명과 아마추어 주니어 최신 랭킹 30명,입단포인트 상위자 8명 등이 출전하여 경합을 벌인 결과 최종 결승전에서 박승철은 박종욱을 꺾었으며, 최환영은 송민혁을 꺾고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승현은 이번 선발전에서 황환희, 정재민, 강현재, 홍세영, 박종욱을 연파하면서 최종 출전 티켓을 차지했으며, 최환영은 이번 선발전에서 최민서, 홍승우, 한주영, 김상영, 송민혁을 차례로 꺾고 최종 출전권을 획득했다. 

중국바둑규칙이 적용되며 본선 64강 상금제로 개최되는 몽백합배에 우리나라는 국가시드 3명을 포함하여 국내 선발전 8명, 여자프로 1명, 아마추어 2명 등 총 14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신진서(삼성화재배 우승), 박정환(5월 랭킹), 변상일(국가대표상비군)이 국가시드를 배정받은 가운데 국내 선발전에서는 신민준, 김명훈, 백홍석, 원성진, 홍성지, 박건호가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안성준vs(김상윤vs이지현 승자), 금지우vs(박민규vs원제훈 승자)는 오는 6월 2일 결정될 예정이다.

여자 국내 선발전에서는 최정이 최종 김채영을 꺾고 출전권을 따냈다.

제5회 몽백합배 64강전, 32강전, 16강전은 8월1일~7일 장쑤성 루가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8강전은 2023년 말에 열릴 예정이며,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은 2024년 5월에 열린다.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는 몽백합배는 우승 180만위안, 준우승 60만위안, 4강전 패배자 25만위안, 8강전 패배자 16만위안, 32강전 패배자 4만위안, 64강전 패자 2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기타 출전과 관련된 모든 비용은 참가 선수가 부담해야 한다. 

▲박승현(좌)이 박종욱을 꺾고 최종 몽백합배 본선64강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환영(우)는 송민혁을 꺾고 몽백합배 본선64강 출전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