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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포토뉴스/조치훈의 웃음

삼성화재배 결승2국 포토뉴스

2003-12-09 오후 10:35:41 입력

조치훈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대삼관에 빛나는 조치훈이 벼랑끝에서 소중한 1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이제 제8회 삼성화재배 우승 트로피는 남아 있는 단 한판, 12월 11일 벌어질 결승3국에서 주인이 가려지게 된다.

단 한번의 전투도 없이 바둑이 끝났다. 쫓고 쫓기는 대마살육전이 벌어지면 아마추어도 형세를 짐작할 수 있지만 이날 대국처럼 보이지 않는 집을 찾아 종잡을 수 없는 수읽기를 계속할 때는 관전하는 이도 유불리를 파악하기 어렵다. 프로기사들 역시 이런 미세한 승부가 더욱 피를 말린다고 하는데, 전세계 바둑팬들이 가슴 졸이며 지켜봤던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3번기 제2국을 포토뉴스로 살펴본다.

사진=TYGEM/최철용 a4g@tygem.co.kr



▲여기가 이상했어 조치훈 9단(오른쪽)이 승리한 뒤 복기를 하던 중 반상의 한 지점을 가리키고 있다.



◀휴~ 살았다 첫승을 빼앗겨 위기에 처했던 조치훈 9단이 2국을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후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눈가 닦는 박영훈 2국에서 승부를 끝낼 수 있는 찬스를 아깝게 놓친 박영훈 4단이 눈가를 만지고 있다.



▲같은 포즈1 타이젬 인터넷 생중계 해설을 한 이세돌 9단(왼쪽)이 대국이 끝난 후 박영훈 4단 옆에 앉아 비슷한 포즈로 함께 복기를 하고 있다.



▲같은 포즈2 박영훈 4단(오른쪽)과 이세돌 9단(가운데)이 복기를 하면서 같은 곳을 가리키고 있다.



▲'3국에서 이기기 위해서?' 이날 대국이 종반에 접어들면서 박영훈 4단의 패배가 기정사실화 되자 검토실 프로기사들과 참석자들이 '박영훈 4단이 대회의 홍보효과를 위해 3국까지 가는 것이 아니냐'며 박영훈의 부친(앞줄 왼쪽) 박광호씨를 위로하고 있다.




▲TV도 보고, 해설도 듣고 KBS에서는 이번 삼성화재배 생중계 방송을 일반 바둑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해설 방식으로 진행했다. 홍태선 8단(오른쪽)과 김성룡 8단이 공개 해설 중이다.



▲역전 불발 중후반에 돌입하면서 박영훈 4단이 연달아 완착을 범해 팽팽한 국면이 조치훈 9단쪽으로 기울자, 이세돌 9단(앞줄 왼쪽 두번째)을 비롯해 인터넷실 참석자들이 심각한 얼굴로 중계 모니터를 보고 있다.



◀안타까운 부정(父情) 박영훈 4단의 부친인 바둑ch 박광호 사장이 박4단이 패한 후 복기하는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고 있다.


TYGEM / tyg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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