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3일 대회가 끝나고 저녁 6시 반부터 서울 프라자호텔 별관 2층에서 제4회 CSK배 아시아 바둑대항전 폐막식이 벌어졌다. 한국은 일본과 10승 5패로 동률을 이루었으나 주장전 승수에서 이겨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중국, 대만이 그 뒤를 따랐다.
폐막식 장면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 우승을 차지한 한국팀 선수들(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최철한 9단, 김성룡 9단)과 양상국 단장이 CSK그룹 경영회의 아우조노 의장으로부터 상패와 상금보드를 전달 받고 기뻐하고 있다. 우승상금은 2000만엔으로 약 2억원이다. | ▲ 이세돌 9단(왼쪽)과 김성룡 9단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회자 김효정 3단 : 김성룡 9단, 좀 짓궂은 질문이지만 3연패를 당하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성룡 9단 : 말을 많이 하겠다. 진 사람이 원래 할 말이 많다. ^^ 올해 국제 대회에 많이 참가했다. 사실 한판 이겨보는 것이 소원이다. 방송 해설이 편하기는 한데 돈이 안 되는 관계로 세계대회에 참여한다. 하하! 이번에 3연패를 한 것은 차기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헌신한 것이다. CSK배 의장이 내년에 특별히 나를 초청해 줄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 일본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나를 불러야 할 것이다.
-김효정 3단 : 3연승을 거둔 이세돌 9단 옆에는 3연패를 당한 김성룡 9단이 있다. 김9단의 3연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먼저 좋은 대회를 개최한 대회 관계자들께 감사한다. 김성룡 9단은 나름대로 제 몫은 했다고 생각된다.^^ 김성룡 9단 덕분에 한국팀은 이번 CSK배를 더 뜻깊은 대회로 기억할 것이다. 한국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  ▲ 2위를 차지한 일본팀 선수들(오른쪽부터 하네 나오키 9단, 구토 노리오 단장, 요다 노리모토 9단, 아우조노 의장, 유키 사토시 9단, 야마시타 게이고 9단, 다카오 신지 8단)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상금으로 1000만엔을 받았다.
| | ▶ 하네 나오키 9단 인터뷰
-김효정 3단 :국제 대회에서 성적을 잘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국제 대회에서 1승이라도 해 보고 싶다. | |  |  ▲ 중국팀 선수들에게 아우조노 의장이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3위에 오른 중국은 600만엔을 받았다. |  | ◀ 구리 7단 인터뷰.
-김효정 3단 : 중국은 대회 전에 우승을 점쳤다. 하지만 3위에 머물렀다. 소감은?
처음에는 중국 대표로 출전해 감동을 받았고 뿌듯했다. 그리고 기대도 컸다. 3위에 머무른 것은 50% 정도가 내 탓이다.
|  ▲ 4위를 차지한 대만 선수들의 시상식 장면(왼쪽부터 저우쥔쉰 9단, 장쉬 9단, 천구어싱 단장, 왕밍완 9단, 왕리청 9단, 린하이청 9단의 모습) 대만은 4위에 머물러 상금 400만엔을 받았다. |  | ◀ 린하이펑 9단 인터뷰
-김효정 3단 : 대만은 4위에 머물렀다. 소감이 있다면.
3일간 많은 공부를 했다. 기회를 줘서 고맙고 내년에 재도전을 하고 싶다.
-김효정 3단 : 중국의 강호 쿵제 7단을 꺾었고 이창호 9단도 이길 뻔했다. 젊은 기사를 상대로 이런 성적을 내는 비결이 있다면?
특별한 비결은 없다. 젊은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서인 것 같다.
|  ▲ 제4회 CSK배 아시아 바둑대항전 폐막식 전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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