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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타

표정이 장난 아닐 걸~

엄마가 보고 있어요

2005-05-30 오후 1:29:39 입력

5월 28일, 평창동 조훈현 9단 자택에서 마련한 연구 모임은 저녁을 먹기 전까지 네판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박정상 5단이 처녀 우승한 2005 마스터즈 전신 결승전을 시작으로, 왕위전 준결승(이영구 4단), 한중신인왕전 결승2,3국(박영훈 9단) 순으로 함께 연구를 가졌다.

특히 박영훈 9단은 이날 중국에서 돌아왔음에도 이날 모임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여줬다. 조9단과 함께 검토한 소감을 묻자, 박9단은 "조국수님 댁에서 이렇게 연구를 하니까 좋습니다. 오늘 새로운 수도 많이 나왔고요. 많이 배웠습니다. 3국은 제가 착각을 해서 졌습니다. 좀 아쉽죠."라고 대답했다.

앞에서 못다 올린 재미있는 사진을 골라 구성했다.



▲ 조훈현 9단(왼쪽) 옆에 윤지희 초단, 김은선 2단 등이 진지하게 바둑판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 이런 표정 어떠신지?
박영훈 9단(가운데)이 둔 한중신인왕전 연구가 시작된 장면. 왼쪽 윤지희 초단의 표정을 감상해보시라.
참고로 윤초단은 "엄마가 보신단 말이예요. 공부 열심히 하는 것으로만 올려주세요."라며 기자한테 부탁아닌 부탁을 했다.



▲ 공부를 마치자 젊은이들답게 삼삼오오 모여앉게 휴식을 즐겼다. 지금 이 장면은?
소위 말하는 '묵찌빠'를 하고 있는 상황. 김은선 2단(오른쪽)이 '빠'를 불렀는데, 김동희 초단(왼쪽에서 두번째)이 뭔가 우기려는 표정이다. 주먹을 쥐고 있는 기사는 김동희 초단.



▲ 할 수 없이 또 다시 '빠'를 외쳤는데, 이제는 딱 걸렸다. 김동희 초단의 손은 누가 봐도 '빠'가 아닌가? 이 게임에서 이긴 김은선 2단은 김동희 초단의 손목을 두 대 때려 즐거웠단다.



▲ 지난해에 재미있는 사진이 올라가 인기를 끌었던 김세실 2단. 초단에서 2단으로 승단하면서 더욱 성숙해진 그녀를 올해에도 클로즈업해 보았다.



▲ '아는지 모르는지?'
분명 사진을 여러 장 찍고 있었기에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전혀 몰랐다고 한다. 컵을 물고 있는 김세실 2단을 좀더 자세히 살펴볼까?



▲ 헉~. 지난해 사진을 보신 분들은 이 사진이 낯설지 않으리라. 컵을 물고 뭔가를 잡으려는 모습이 마냥 귀엽다.



▲ 김세실 2단이 김은선 2단의 등에 기댄 채 잠시 쉬고 있다. 조금 전 컵을 물고 있었던 직후라 그 이미지가 상당히 대조적이다.(어딜가나 조는 학생이 있다니까~)
동료들은 김세실 2단을 '삼실'이라고 부른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 부르는 것에 대해 김2단이 별로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다. 김2단은 "세실이라고 거의 부르지 않고 이제는 거의 삼실이라고 불러요. ^-^"고 넉두리를 늘어놓는 정도였다.



▲ '군기 잡나?'
조훈현 9단의 정원에서 최원용 3단이 앞에 있는 여성(?)에게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 여성은 다름아닌 얼마전 입단한 박소현 초단. 믿거나 말거나~



TYGEM / 최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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