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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

MVP 박영훈, 시상대 4번 오르다!

2005 한국바둑리그 시상식 열려

2005-12-27 오후 4:18:32 입력

12월 27일 오전 11시 서울 프라자호텔 지하2층에서 2005 한국바둑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장에는 100여명의 관계자들과 선수들과 함께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메인 후원사인 송진환 상무, 주최사 한국기원 임선근 사무총장과 바둑TV 심용섭 사장, 주최사 스포츠투데이의 이정우 사장 등이 참석해 2005 한국바둑리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자세한 수상자 소개와 인터뷰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 2005한국바둑리그 시상자

시상 내용
수상자
2005한국바둑리그 1위
신성건설(박영훈 9단, 박정상 5단, 이희성 6단, 김영환 7단)
2005한국바둑리그 2위
보해(최철한 9단, 안조영 9단, 루이나이웨이 9단, 진동규 2단)
2005한국바둑리그 3위
넷마블(목진석 9단, 조한승 8단, 이영구 4단, 서무상 4단)
2005한국바둑리그 4위
한게임(이창호 9단, 김성룡 9단, 서봉수 9단, 이정우 5단)
베스트 주장
박영훈 9단
베스트 2장
조한승 8단
베스트 3장
이영구 4단
베스트 4장
이정우 5단
대마상
김영환 7단
감투상
진동규 2단
묘수상
안조영 9단
다승상
박영훈 9단
최고 시청률상
서봉수 9단, 루이나이웨이 9단
MVP
박영훈 9단





▲ 2005 한국바둑리그 우승팀 신성건설. 박영훈 9단, 박정상 5단, 이희성 6단, 김영환 7단이 팀원이다.

신성건설은 정규시즌에서 4승 1무 2패, 승점 11점으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챔피언 결정전에서 주장 재대국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보해에 3대2로 승리를 거두고 대망의 챔피언 팀에 등극했다.

- 사회자 : 박영훈 9단, 이 기쁨을 누구에게 전하고 싶나?
박영훈 9단 : 같은 팀에게 감사하고 결승에서 응원해주신 신성건설 관계자 분들께 전하고 싶다.

- 사회자 : 오늘 지옥훈련이 있다고 들었다. 박정상 5단도 함께 간다고 들었는데.
박정상 5단 : 행현연구실 프로기사들과 함께 중국으로 오늘 떠날 예정이다. 중국을 돌면서 동료 기사들과 바둑 공부도 하고, 중국 프로기사들과 교류전도 가질 예정이다.

- 사회자 : 올해는 3장으로 나와 팀이 우승했다. 이희성 6단은 내년에 몇장으로 나오고 싶은가.
이희성 6단 : 3년째 한국리그에 참가 중인데 작년에는 2장으로 나와 팀이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팀이 우승만 할 수 있다면 3장으로 나와도 좋다.(사람들 웃음)

- 사회자 : 김영환 7단은 팀 내에서 정신적 지주로 알고 있다. 후배들이 잘 따르던가.
김영환 7단 : 나 때문에 전력이 약화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후배들이 잘해주었다.




▲ 2위를 차지한 보해의 최철한 9단(왼쪽부터), 안조영 9단, 루이나이웨이 9단, 진동규 2단의 모습.
보해는 3승 2무 2패의 성적으로 정규시즌 3위를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한게임과 넷마블을 연파하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신성건설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다.



▲ 역전상과 감투상, 대마상의 주인공, 안조영 9단(왼쪽)과 진동규 2단, 김영환 7단의 모습.

역전상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통해 가장 드라마틱한 역전의 장면을 보여 준 영광의 선수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안9단은 9월 3일 한게임 김성룡 9단과 2장전에서 마늘모의 묘
수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해 투혼을 보여줬다.

진동규 2단이 받은 감투상은 2005 한국바둑리그에서 뜨거운 감투정신을 보여준 선수가 받는 것이다. 진2단은 2단의 신분으로 올해 처음 한국바둑리그에 참가했으며,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3연승을 거두며 팀이 2위에 오르는 데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바 있다.

대마상을 받은 김영환 7단은 6월 3일 제일화재 장주주 9단과의 4장전에서 장9단의 대마 39개를 잡아 대마상을 수상.




▲ 특별상 마지막 시상은 최고 시청률을 낸 두 기사에게 주는 상.
서봉수 9단(왼쪽에서 두번째)과 루이나이웨이 9단은 12월 2일 준플레이오프 보해 대 한게임의 3장전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해 수상을 하게 됐다.




▲ 베스트4 시상! 8개 팀 선수들 중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 상은 바둑 담당 기자단과 네티즌들의 온라인 투표를 종합 집계하여 선정했다고 한다.

- 사회자 : 베스트 주장에 선정된 박영훈 9단에게 묻겠다. 밤에 주로 무엇을 하면서 지내는가?
박영훈 9단 : 게임도 하고 늦게 자는 편이다. 인터넷 바둑도 한다.
- 사회자 : 인터넷 바둑을 즐기는 편인가?
박영훈 9단 : 깊게 들어가시면 곤란합니다. ^^

- 사회자 : 베스트 2장에 뽑힌 조한승 8단. 지난해 이때 쯤 음반을 냈었다. 올해는 계획 없나?
조한승 8단 : 사실 노래를 잘 못하는데 술 자리에 작곡가와 음반 관계자들과 함께 있었다. 끼어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같이 하자고 했던 것 같다. ^^

- 사회자 : 박영훈 9단과 같은 질문을 하겠다. 이영구 4단은 밤에 뭐하는가?
이영구 4단 : 바둑 공부를 열심히 한다. 하하! 일찍 자는 편이다.

- 사회자 : 이정우 5단을 대신해서 김강근 4단이 나왔다. 어떤가.
이정우 5단을 사랑해주시는 바둑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베스트 주장은 정규시즌 7전 전승과 챔피언 결정전의 2연승으로 신성건설의 우승을 이끈 박영훈 9단(왼쪽에서 두번째). 네티즌 투표 79%, 그리고 기자단 투표에서는 100%의 만장일치로 베스트 주장에 선정되었다.

베트스 2장은 조한승 8단(왼쪽에서 세번째). 넷마블의 2장 조한승 8단은 정규시즌에서 5승 2패의 성적을 거두어 넷마블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으며, 바둑 기자단 투표 59%, 네티즌 투표 66%를 얻어 베스트 2장에 선정되었다.

베스트 3장은 이영구 4단(왼쪽에서 네번째)에게 돌아갔다. 정규시즌에서 6승 1패로 넷마블이 정규시즌 2위에 오르기까지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최고의 3장 이영구 4단은 기자단 투표 82%, 네티즌 투표 79%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베스트 3장에 선정.

베스트 4장은 이정우 5단. 이정우 5단은 시즌 중 개인적으로 다리 부상을 입어 몸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강인한 투혼으로 정규시즌에서 6승 1패를 기록해 한게임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정우 5단은 기자단 투표 47%, 네티즌 투표에서는 69%를 얻었다. (이5단은 축구를 하다가 다리에 부상을 입어 몸이 불편한 관계로 김강근 4단이 대신 상을 받았다. 하지만 시상식이 거의 끝나갈 무렵 시상식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 이날의 주인공 박영훈 9단. 한국바둑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박9단은 이날 시상대에 4번이나 올랐다.

이날 시상식의 핵심인 8개월 간 벌어진 2005 한국바둑리그의 주인공의 얼굴을 확인하는 자리! MVP에는 박영훈 9단이 올랐다.

박영훈 9단은 네티즌 투표에서 79%, 기자단으로부터는 100%의 만장일치 지지를 받아 2005 한국바둑리그의 MVP로 선정되었다. 축하드립니다!! MVP 박영훈 9단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게다가 박9단은 정규시즌에서 32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7전 전승을 기록, 챔피언 결정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9연승을 달렸다. 다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다승상 수상을 하고 박영훈 9단은 "어머니가 다승상 수상하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아마 어머니한테 다 빼앗길 것 같아."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 우승, 준우승, MVP에게 주는 상금보드와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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