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배
최정, 오정아에게 반격 '승부는 최종국으로'
종합전적 1대1, 13일 최종국
2025-08-07 오전 7:50:15 입력 / 2025-08-07 오전 9:44:41 수정

▲2025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결승 3번기 2국에서 최정(왼쪽)이 오정아에게 불계승했다. 종합전적 1대1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최정이 반격에 성공했다.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결승 3번기 2국에서 최정이 오정아에게 152수 끝 백 불계승했다.
1국에서 역전 반집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던 최정은 2국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형세가 앞선 뒤 한 번의 틈도 주지 않고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대국에 대해서 최정은 “초반에 조금 서로 시간도 많이 쓰고 중요한 장면이었다. 거기서 흑 귀의 돌을 잡으면서 잘 됐다고 생각했고, 그 후에는 계속 우세하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1국 때 중반에 많이 좋다고 생각하고 중반부터 느슨해져 역전을 허용했다고 생각했다. 좋았던 바둑을 그렇게 만든 저한테 화가 많이 났다.”
1대1로 승부가 원점이 된 2025 IBK기업은행배는 최종국은 13일에 이어진다. 대회 3회 우승(1,3회 우승)에 도전하는 최정은 “아무리 좋아도 최선을 다해서 상대를 괴롭히면서 두고 싶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정과 오정아는 2021년 1기 대회 결승에서 만나 최정이 2대0으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상대전적에서 최정이 19승6패로 앞선다.
2025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는 IBK기업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국내 여자 개인전 최고 수준인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40분,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입단 후 첫 타이틀 획득에 도전 중인 오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