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타
신진서, 中랴오위안허에 2-1 역전 '예후인기쟁패전' 첫 우승
비공식 기전, 상금 7700만원 차지
2025-08-03 오전 11:42:35 입력 / 2025-08-05 오후 2:41:15 수정

▲제14회 예후인기쟁패전 결승3번기 온라인 대국을 하고 있는 신진서 9단.
'신공지능' 신진서가 중국 주최 비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14회 예후인기쟁패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진서가 중국의 랴오위안허를 306수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백반집승으로 꺾고 종합전적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전에서 신진서는 첫 판을 내준 뒤 2연승으로 역전 우승을 달성하며,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중국 바둑인터넷대국 플랫폼의 인기 랭킹 상위 32명이 토너먼트로 경합을 벌였다. 8강전부터는 해외 예선을 통과한 4명의 기사가 인기 랭킹 1~4위 중 원하는 상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대진이 구성됐다. 4월 4일 시작된 이번 대회에서 신진서, 당이페이, 자오천위, 랴오위안허가 4강에 올랐으며, 이들은 각각 인기 랭킹 1~4위인 왕싱하오, 투샤오위, 장웨이제, 신민준을 상대로 8강전을 치렀다.
6월 27일부터 진행된 8강전에서 신진서, 당이페이, 투샤오위, 랴오위안허가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후 3번기로 펼쳐진 준결승에서 랴오위안허는 투샤오위 2-0으로 꺾고 대회 세 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랴오위안허는 지난 2024년 2월과 10월에도 결승에 올랐지만, 당시 왕싱하오와 당이페이에게 연달아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신진서가 당이페이를 2-1로 제치고 첫 결승 진출을 이뤘다.
결승1국에서 랴오위안허가 첫 판을 승리로 이끌며 선취점 획득에 성공했지만, 신진서가 결승2국에서 승리하며 스코어를 1-1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최종 결승3국으로 넘어갔고, 이날 치열한 접전 끝에 신진서가 반집 차 승리를 거뒀다.
신진서는 이번 우승으로 40만위안(한화 약 7700만원)을 차지했으며,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한 랴오위안허는 상금 12만위안을 받았다.

▲신진서 9단에게 패하면서 대회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랴오위안허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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