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둑과 연인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월하의 연인' 앞에서 포즈를 취한 조영남. | 바둑과 예술이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 화수(화가와 가수) 조영남이 바둑을 예술로 풀어냈다. 1월 11일부터 2월 22일까지 부산시 서면 the#센트럴스타에서 조영남 그림전이 열렸다. 그림전은 1달간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화투, 바둑, 태극기, 창세기 등을 소재로한 작품 36점이 전시됐다. 행사는 부산시 서면 the#센트럴스타가 생활 속에서 예술을 즐기며 품격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고자 가수이자 화가로 잘 알려진 조영남의 그림과 함께,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마련 한 것. 가수로 더 유명한 조영남은 창의성을 인정 받아 최근에는 화가로도 각광 받고 있다. 정규미술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화투에서 영감을 얻은 오방색과 무속적인 이미지를 이용한 독창적인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1973년에 한국 화랑에서 열었던 첫 미술전시회 이후 지금까지 서울·부산·뉴욕 등 세계각지에서 화가로서 작품 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바둑 그림에는 1992년부터 애착을 보였다. 실제로 이날 전시된 36점의 작품 중 대부분에 바둑판과 바둑돌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화투를 그리다가 바둑판을 보니 기가막힌거야. 이게 마치 내 인생 같았지. 어디로 갈지 몰라. 내 운명이 시키는대로 내 운명이 가는대로 가는 거야. 바둑알을 보면서 얼마나 기가막혔던지."라며 바둑이 그림의 소재가 된 계기를 말했다. 하지만 조영남은 아쉽게 바둑을 전혀 둘 줄 모른다고. 조영남은 그림전 앞에 마련된 아트갤러리에서 2시간 가량 2백여명과 함께 유쾌하고 풍자적이며, 기발한 팝아트론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했다. 또한 이야기 중간에 히트곡을 열창하는 등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월 20일 부산시 서면 the#센트럴스타에서 조영남을 만나 짧게 나마 바둑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바둑과 예술이 만난 현장! 동영상과 함께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