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가 충북 바둑팬들의 기를 받아 2위로 껑충 올라섰다.

7월 15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 충북투어 6라운드 4경기가 열렸다. 결과 충북 제일화재가 경북 월드메르디앙을 3대1로 꺾고 4승 2패를 기록했다.

제일화재 대 월드메르디앙의 대결은 오후 2시에 시작됐다. 세판의 대국이 동시에 열렸는데 제일화재가 2승 1패를 거두며 앞서 나갔다. 제일화재 1주자 김주호가 박정환에게 졌지만 안달훈이 유창혁을, 조훈현이 이재웅을 꺾어 앞서나간 것. 최종국까지 가는냐를 판가름하는 4국은 오후 4시에 시작됐다. 결과 제일화재 주장 이세돌이 최철한을 불계로 꺾고 팀에게 승리를 안기는데 성공. 3승 2패로 승점에서 공동 2위에 머물러 있던 제일화재는 이날 승리로 4승 2패를 기록, 2위에 올랐다.

세번째 전국투어인 충북투어에서는 팬사인회, 경품추첨 및 다면기 행사를 했다. 또한 스피드퀴즈, 9줄 바둑, 사활 퀴즈 등 많은 이벤트 행사를 준비해 충북 바둑팬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7월 11일 부터 13일까지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 6라운드 3경에서 광주 Kixx가 울산 디아채를 3대2로 꺾고 1승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Kixx는 3승 3패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진 울산디아채는 2승 4패로 7위.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는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주최, KB국민은행에서 후원한다. 우승팀은 2억 5천만원, 준우승팀은 1억 5천만원의 상금을 받게되며 제한 시간은 각자 10분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