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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디펜딩챔프 이붕장학회 3-2로 꺾고 첫 관문 통과

신현석, 한유정, 김진우 승리…20일 정규리그 3위 충북과​​​​​​​ 격돌

2023-12-19 오후 11:18:15 입력 / 2023-12-19 오후 11:34:45 수정

▲2-2로 팽팽히 맞섰던 두 팀의 대결은 가장 늦게 끝난 3국 전남 김진우(오른쪽)-윤남기 선수의 대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전라남도가 포스트시즌 첫 관문을 뚫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19일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막을 올린 2023 K바둑배 KBF바둑리그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전남이 지난해 우승팀 부산 이붕장학회를 꺾었다.

 

정규리그 4위(전남)와 5위의 대결로 막을 올린 포스트시즌 첫 경기는 예상대로 끝까지 승부의 향방을 점치기 어려운 격전이었다.

 

전남은 첫 경기에서 주장 신현석 선수가 부산 강구홍 선수를 꺾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우승팀 부산의 저력도 만만치 않아서 채현기 선수가 현 아마추어 여자랭킹 1위 서수경 선수를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국을 전남 한유정, 5국을 부산 홍세영 선수가 다시 나눠가진 두 팀의 대결은 가장 늦게 끝난 3국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김진우와 윤남기가 맞붙은 최종 대결에서 결국 전남 김진우 선수가 천금 같은 승리를 따내면서 치열했던 두 팀의 대결은 전남의 3-2 신승으로 막을 내렸다.

 

승리한 전남 신철호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5-0 승리를 거뒀었고 그 당시 오더와 비슷하게 짜여서 조심스레 낙승을 예상했지만 역시 승부는 쉽지 않았다.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다음 상대 충청북도 팀과도 재미있는 승부를 펼쳐보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승리한 전남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정규리그 3위 충청북도와 플레이오프 2경기를 갖게 된다. 

 

2023 K바둑배 KBF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5개 팀이 스텝래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3경기까지는 5판 다승제 단판승부로 진행되며 챔피언결정전은 3번기로 열린다.

 

2023 KBF바둑리그는 각자 30분의 생각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포스트시즌 우승팀에게는 3000만원, 준우승 2500만원, 3위 2000만원, 4위 1800만원, 5위, 1600만원의 상금이 책정돼 있다.

 

K바둑이 후원하는 2023 KBF바둑리그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다.

 

 

▲지난해 부산 이붕장학회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홍세영 선수(오른쪽)는 승리를 거뒀지만 팀이 탈락하면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전남의 주장이라 할 수 있는 신현석(왼쪽) 선수가 가장 먼저 승점을 따냈다.

 

 

▲부산의 주부선수 채현기(오른쪽)는 여자랭킹 1위 서수경 선수를 꺾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부산 김현아(왼쪽)-전남 한유정 선수의 대결. 한유정 선수가 역전승을 거뒀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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