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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받은 고마움, 오늘에야 표현합니다'

의성마늘, KH에너지 꺾고 PS 희망 살려

2023-10-31 오후 3:32:33 입력 / 2023-10-31 오후 6:10:47 수정

▲ 의성마늘의 승리 주역 1지명 권효진(왼쪽)과 3지명 이지현의 인터뷰. "사실 4라운드 때 마늘을 받았는데 계속 지니까 소개할 기회가 없었다. 오늘 드디어 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이지현이고,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는데 팀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는 권효진이다.

 


6승4패의 2위 KH에너지와 5승5패의 5위 의성마늘. KH에너지는 줄곧 상위권에 포진해 있고, 의성마늘은 중위권 혼전의 복판에 놓여 있다. 팀 간 승차는 한 경기.

 

온도 차는 있지만 직전 두 경기의 상황을 보면 두 팀 모두 2연패를 당해 편치 않다. 따라서 연패를 끊어야 할 이번 라운드의 승리가 더욱 절실했다.

 

보다 절박한 처지의 의성마늘이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31일 오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11라운드 2경기에서 KH에너지를 2-1로 눌렀다.

 

의성마늘은 감독인 하호정 프로 포함 3명이 여성인 팀. 2명의 여자 선수가 나서 팀 승리를 만들었다. 3지명 이지현이 상대 1지명 김수장을, 1지명 권효진이 3지명 장수영을 꺾었다.

 

지난 두 라운드에서 연속 영패를 당하며 위태로운 기로에 섰던 의성마늘은 6승5패, 잠정 4위로 올라서며 일단 한숨을 돌렸다. "팀이 주신 마늘을 먹고 힘을 냈다"는 이지현의 국후 인터뷰.

 

반면 6승2패에서 3연패를 당한 KH에너지는 줄곧 지켜왔던 2위 자리를 스타영천에 내주며 잠정 3위로 후퇴했다.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예스문경과는 2게임 반 차.

 

8개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11월 1일 용인퓨리움과 스타영천이 11라운드 3경기를 벌인다. 개별 대진은 이영신-김동면(1:1), 서능욱-김종수(8:7), 최규병-서봉수(9:26, 괄호 안은 상대전적).

 

(주)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는 70만원, 패자는 40만원을 받는다. 미출전 수당은 20만원.

TYGEM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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