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 타이젬만화

춘란배

신진서, 8강에서 커제와 격돌

춘란배 16강 한·중전 3승3패, 신진서·변상일·신민준 생존

2022-03-24 오후 6:43:18 입력 / 2022-03-24 오후 8:29:22 수정

▲세계 최강자 신진서가 상대전적 열세였던 리친청을 가볍게 제압했다. 신진서는 8강에서 커제와 한·중 일인자 맞대결을 펼친다.

 

 

전 세계 바둑 팬들이 기다려마지않는 대결이 성사됐다. '10번기' 성사 여부가 화제인 한·중 일인자 신진서와 커제가 격돌한다.

24일 11시 30분(한국시각)부터 각국 기원이 지정한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펼친 제14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 16강전에서 한국 선수 6명이 3승3패를 기록했다. 신진서·변상일·신민준이 승리했고 박정환·김지석·김명훈은 패했다.


중국과 맞대결에서 반타작이라면 일단 준수한 성적으로 볼 수 있겠지만, 실상 내용을 따져보면 아쉬움이 크게 남는 결과였다.

 

 

▲한국 3위 변상일이 중국 3위 구쯔하오에게 17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출발은 좋았다. 박정환을 제외한 다섯 명이 모두 우세를 잡았고, 특히 상대전적에서 크게 밀리고 있던 김지석이 양딩신을 그로기 상태로 몰아넣었을 때만 해도 샴페인을 터뜨려도 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전력 면에서 열세일 걸로 예측된 김명훈이 커제를 압도하기 시작하자 '6판 중 5승' 혹은 '싹쓸이 6승'까지 바라보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줄줄이 역전패 악몽으로 끝났다. 

 

 

▲변상일이 삼성화재배 우승 경력의 구쯔하오를 30분 만에 끝장낸 비결은? 타이젬TV 하이라이트로 만나보자.

 


가장 먼저 승리한 건 신진서였지만 사실상 승부를 제일 빠르게 끝낸 건 변상일이었다. 변상일은 대국 시작 30분, 42수를 둘 때 이미 99%에 육박하는 승률 기대치로 구쯔하오를 압도했다.

'변상일-구쯔하오' 대결은 유튜브 채널 '타이젬TV'에서 유일하게 생중계 해 바둑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라이브 중계를 맡은 홍무진이 "구쯔하오는 세계 최고 레벨의 선수인데, 이렇게 무기력하게 패하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변상일이 잘 둔 바둑이었다.

 

 

▲기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신민준은 중국 랭킹 2위까지 올라간 딩하오를 상대로 난전을 벌여 완승을 거뒀다. 한층 더 강렬해진 모습이었다.

 

 

신진서는 상대전적 3승5패로 밀리고 있던 리친청을 이렇다 할 이야깃거리도 없이 가볍게 제압하며 과거 전적이었을 뿐임을 입증했다(191수 끝 흑 불계승). 

변상일이 일찌감치 승세를 확립한 상황에서 세 번째 낭보는 신민준이 전했다.

신민준 또한 '신진서가 인정하는' 중국 2위 딩하오를 맞아 승부처였던 중앙 힘겨루기에서 폭발적인 수읽기로 상대를 압도하며 21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딩하오에게 강한 면모 또한 이어가며 상대 전적에서 4연승, 4승1패로 격차를 벌렸다.

 

 

▲천적 양딩신에게 첫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김지석.

 

 

인공지능 승률 90%를 찍었던 김지석은 상대 전적 열세(0대6)를 극복하지 못하고 양딩신에게 역전패했고, 잘 싸웠던 김명훈마저 커제에게 분루를 삼켰다.

마지막 남은 건 박정환. 하지만 박정환조차도 '역전패 악령'을 떨쳐내지 못했다. 11시 30분에 시작한 바둑이 19시가 돼서야 끝났고, 대국이 끝나기 직전까지 인공지능조차 '5대5'를 나타냈을 정도로 진기하고 징한 승부였다.

박정환은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분명 있는 국면에서 흔들린 듯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너진 반면 2000년생 리웨이칭은 의외로 끝까지 냉철했다. 마지막 순간엔 '중국룰(공배=바둑돌도 집 계산에 포함되므로, 상대보다 공배를 하나 더 메우기 위해 패를 들어가는 방법)'을 활용해 한국식으로 반집, 중국룰로 1/4집 차이로 박정환을 쓰러뜨렸다.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박정환은 종국이 다가오자 의자 뒤로 쓰러지듯 눕는 포즈를 취하며 아쉬움을 온몸으로 표출했다.



장장 7시간 30분 동안 펼친 혈투를 중국에 내주면서 '8강 4대4' 균형을 맞추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생존한 인원은 한국 3명(신진서·변상일·신민준), 중국 5명(커제·양딩신·리웨이칭·탕웨이싱·리쉬안하오).

8강 대진은 '신진서-커제(7대11), 변상일-리웨이칭(0대4), 신민준-탕웨이싱(1대3)'으로 상대전적은 세 판 모두 밀린다. 8강은 올 하반기 개최될 예정.

제14회 춘란배 우승 상금은 15만달러(약 1억 8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다. 제한시간은 각 2시간 25분, 1분 초읽기 5회이며 덤은 7집반이다. 춘란배 각국 우승 횟수는 한국 7회, 중국 5회, 일본 1회다. 전기 대회에선 신진서(2-0, 탕웨이싱)가 대회 첫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커제를 거의 넘어서는 듯했던 김명훈.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19시부터 연이어 KB리그 대국을 하는 '더블헤더'를 펼쳤다. 

 

 

▲8강에 오른 중국 선수들. (왼쪽부터) 탕웨이싱·커제·리웨이칭·양딩신·리쉬안하오.

 

 

▲김명훈에게 힘겨운 역전승을 거둔 중국 최강 커제. 8강 대진 추첨에서 자신의 손으로 신진서와 대국을 성사시켰다.

 

 

▲신민준이 돌아왔다! 중국 2위 딩하오와 수읽기 대결 끝에 압승을 거둔 춘란배 16강 하이라이트를 '타이젬TV' 홍무진 해설로 감상한다.

TYGEM / 이영재

대국실 입장 대국실 입장하기 대국실 다운로드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타이젬바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