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다기미오 9단과 왕시 9단의 대국 모습.

왕시 9단이 4연승에 도전한다.

11월 27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농심호텔에서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6국이 시작됐다. 어제 조한승 9단을 물리치고 3연승을 달성하며 연승상금 1천만원을 확보한 왕시 9단이 이번에는 일본의 야마다 기미오 9단을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가기위해 나섰다. 돌을 가린 결과 야마다기미오 9단이 흑, 왕시 9단이 백.

왕시 9단은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에서 홍민표 5단과 고노린 9단을 꺾고 2연승을 거뒀으며 어제 열린 2차전 첫 대국에서 조한승 9단에게 승리해 3연승을 거뒀다. 상대는 일본의 야마다 기미오 9단으로 지난해 본인방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주)농심에서 후원하며 일간스포츠에서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억 5천만원이다. 연승상금은 3연승 시 1천만원을 지급하며 이후 1승을 추가 할 때마다 1천만원이 더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