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의 소크라테스’ 문용직 5단이 2008년 9월 30일자로 현직에서 은퇴했다.
문용직 5단은 1958년 경북 김천 태생으로 83년에 입단해 25년간 프로기사로 활동했다. 03년 5단으로 승단한 문5단은 88년에 제3기 신왕전에서 박종열 3단(당시)을 누르고 우승했고 조훈현 9단과 제5기 박카스배 우승컵을 다투기도 했다(준우승). 제6기 대왕전 본선, 1991년 제10기 KBS바둑왕전 본선, 1992년 제36기 국수전 본선, 1993년 제16기 국기전, 제1기 한국이동통신배 본선 등의 성적으로 프로통산 318승(346패)을 거뒀다.
1982년에 서강대 영문학과 졸업후, 1994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획득, 유일한 박사 프로기사였던 문5단은 경희대, 서강대, 서울대, 이화여대, 충남대 등에서 한국정치론, 정당론, 정치통계학 등을 강의했으며 1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