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중의 베스트만 모였다. 32명의 19로 열전이 설악산 자락 만해마을에서 시작된다.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이 5월 26일 부터 강원도 인제 만해마을에서 열리는 것.

한국은 9명이 통합예선전을 통과하고 시드를 받은 선수가 7명으로 본선 32강에 절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강력한 라이벌 중국은 11명이 출전해 우승컵을 노린다. 통합예선전에서 전원 탈락한 일본과 대만은 각각 4명, 1명이 국가 시드를 받아 출전한다.

한국은 전기대회 우승자 이세돌, 준우승자 한상훈과 함께 이창호, 박영훈, 목진석 등 한국랭킹 1위 부터 10위까지 쟁쟁한 실력자들이 출전을 한다. 특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세계대회 4관왕 이세돌이 있어 든든하며 4번의 LG배 우승 경험이 있는 이창호는 현재 열리고 있는 대분의 세계대회(후지쯔배, 춘란배, 잉씨배 등)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LG배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철한과 신예간판 강동윤, 백홍석, 김지석 등이 정상을 향해 열정을 다한다. 김승재, 김형우, 최기훈 등도 "LG배 본선에 처음 올랐으니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어 희망적이다.

한국의 강력한 라이벌 중국은 구리와 창하오를 선두로 쿵제, 왕레이, 씨에허 등이 출사표를 던졌고 생소한 이름 왕타오, 스위에, 퉈지아시가 합세를 했다. 퉈지아시는 천야오예를 잡았고, 스위에는 저우루이양을 격파하고 통합예선을 통과해 '제2의 한상훈' 자리를 노리고 있다.
통합예선전에서 전멸을 한 일본과 대만은 LG배에서 우승 한 경험이 있는 장쉬와 저우쥔쉰 등을 출전시켜 명예 회복에 나선다.

타이젬 모든 서버에서 LG배 본선전 주요대국을 홍민표 6단과 고근태 6단이 현장에서 문자 중계하며 모든 대국을 수순 중계한다. 타이젬은 4월 부터 한국기원과 기보 중계권을 계약해 한국리그를 제외한 모든 대국을 생중계하고 있다.

또한 생중계 대박 이벤트 '완전 대박 50억이다!'를 대회가 열리는 동안 진행한다. 32강전과 16강전 모든 대국의 승자를 맞히는 회원에게 50억 T포인트를 주는 것. 세계 정상 프로기사들의 대국도 생중계로 감상하고 50억 T포인트도 노릴 수 있는 1석 2조의 기회인 셈.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32강전은 5월 26일 설악산 자락 만해마을 만해학교에서 시작된다. 대진은 25일 전야제에 결정된다.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며 우승상금은 2억 5천만원, 준우승상금 8천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60초 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