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배
이창호, 춘란배 결승 진출
창하오 9단과 결승 3번기 격돌
2008-12-11 오후 6:51:55 입력 / 2008-12-11 오후 7:01:37 수정
12월 11일 중국 강서성 난창(南昌)에 있는 등왕각(滕王閣)에서 벌어진 제7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한국의 이창호 9단과 중국의 창하오 9단이 콩제 7단과 저우허양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창호 9단은 중국랭킹 6위 쿵제 7단을 맞아 시종일관 유리한 흐름을 유지하며 19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이창호 9단은 쿵제 7단에 3연승을 거두며 통산전적에서도 4승 2패로 차이를 벌렸다. 한편, 중국기사끼리 맞붙은 창하오 9단과 저우허양 9단의 대국에서는 창하오 9단이 승리했다. 이틀전에 벌어진 8강전에서 한국기사중 유일하게 출전했던 이창호 9단은 중국랭킹 1위 구리 9단에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고 나머지 대국은 중국기사들이 형제대결을 벌인 끝에 창하오 9단, 저우허양 9단, 콩지에 7단이 4강에 오른바 있다. 현재 국내·외 5관왕(전자,왕위,십단,바둑왕,중환)에 올라 있는 이창호 9단은 2005년 3월 제5회 춘란배 결승에서 저우허양 9단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 국제 메이저기전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춘란배 결승 진출과 더불어 제6회 잉씨배 결승(대 최철한)에도 올라 있어 4년 만에 타이틀 획득이 예상된다. 이창호 9단은 지금까지 통산 136개의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이중 국제대회는 23회(비공식2회 포함)다. 결승전에서 격돌하게 될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은 역대 공식전적에서 이창호 9단이 21승 8패로 앞도적으로 앞서 있으나 2005년 이후의 최근 상대전적에서는 창하오 9단이 4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중국 가전업체인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제7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그동안 한국이 4회, 일본이 1회, 중국이 1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덤은 7집 반이다. 우승상금은 15만 달러(한화 약 2억 2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이며 결승전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 제7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4강전 대진표
■ 제7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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