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젬9단분석
철이(P)-천공의 성 라퓨타
철이(P)-천공의 성 라퓨타
2009-04-27 오전 9:21:23 입력
신비한 비행석을 지닌 소녀 시타는 정부의 비밀요원 무스카에게 연행돼 비행선을 타고 가다가 비행석을 노리는 하늘의 해적 도라 일당에게 기습을 당한다. 혼란을 틈타 도망치던 시타는 지상으로 추락하지만 비행석의 힘에 의해 천천히 떨어지고, 그 광경을 본 파즈에게 구조된다. 죽은 아버지로부터 하늘을 떠다니는 성 라퓨타의 전설을 기억하고 있는 파즈는 시타를 도와 도라 일당을 따돌리고 달아나면서 라퓨타의 존재를 확신하고 함께 찾아나서기로 하지만 무스카에게 붙잡힌다. 시타는 무스카로부터 그가 과거에 세계를 지배했던 라퓨타 제국의 왕위 계승자이고, 어린 시절에 할머니께 배웠던 주문과 비행석을 이용해 라퓨타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비밀을 알게 된다. 그녀는 파즈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그에게 협조하기로 한다. 풀려난 파즈는 도라 일당과 힘을 합쳐 시타를 구출한 뒤 라퓨타를 찾아 떠나고, 비행석을 손에 넣은 무스카도 라퓨타로 향한다. 라퓨타를 장악한 무스카는 그 힘을 이용해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낸다. 그러나, 시타는 라퓨타가 소유한 힘을 없애버리는 주문을 외워 라퓨타를 파괴시킨다. 천공의 성 라퓨타(1986)는 강렬하고 웅장한 액션, 무스카가 상징하는 독재체재 및 기계문명에 관한 비판,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깊이 있게 다루어 흥행과 비평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한 일본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역작이다. 최근 타이젬 중국 뉴스중 '타이젬 최초 11단은 철이(P)?'라는 기사가 조회수 2만4천건을 넘었고 댓글이 75개가 달리는 등 요즘 타이젬 회원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있는 아이디가 바로 철이(P)다. 위 기사에 따르면 철이(P)에게 패한 중국 아이디들은 중국 갑조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심지어는 랭킹 5위안에 드는 고수들도 있다고 하니 과연 철이(P)가 누구인지 의문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또한 철이(P)는 승부욕이 강하고 국면을 장악하는 힘이 있으며 불리한 바둑을 잘 뒤집는다고 평가했다. 철이(P)는 2009년 2월 6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4월 14일까지 139전 107승 32패를 기록해 승률이 77%다. 바둑의 승률이 8할이면 야구에서 4할대의 타자와 견줄 수 있으니 그의 승률이 대단한 것만은 틀림이 없다.
참고로 철이(P)와 대국한 중국의 인기 아이디들과의 전적을 살펴보자. 1. 철이(P) vs hua = 7 대 3 2. 철이(P) vs 4k_grubby = 4 대 3 3. 철이(P) vs xxoopp = 2 대 3 4. 철이(P) vs anchampion = 2 대 1 5. 철이(P) vs thestar = 11 대 3 6. 철이(P) vs 930115 = 4 대 1 7. 철이(P) vs sxkr = 4 대 2 8. 철이(P) vs lxlx = 5 대 1 9. 철이(P) vs icaoicao = 2 대 2 10. 철이(P) vs heibeil = 10 대 2 11. 철이(P) vs mijiaer = 1 대 1 12. 철이(P) vs tryortry = 5 대 2 13. 철이(P) vs daxiang = 4 대 0 14. 철이(P) vs lfhs = 0 대 2 위의 기록을 보면 철이(P)는 막강한 공격력을 지닌 hua와 lxlx 그리고 daxiang에게 압승을 거두고 있다. heibeil이 전적에서 밀리는 것은 그의 실력이 크게 뒤진다기 보다는 초속기 대국에서의 순발력이 철이(P)만 못한 것 같다. xxoopp는 유연하고 순발력이 뛰어나 간발의 차이로 앞서고 있고, lfhs는 대국 수가 2국으로 적긴 하지만 두 판 모두 접근전에서 놀랄만한 집중력으로 상대방의 허점을 파고들어 철이(P)의 천적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철이(P)는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20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가 전광판의 20전 기록을 모두 화려한 핑크색으로 물들이고 티머니 430억원을 넘어서며 축배를 들었을 때 4k_grubby가 뿌린 고춧가루로 인해 잠시 숨을 고를 수 밖에 없었다. 앞으로 타이젬 9단 중 20연승을 달성하는 자가 나오면 명예 10단이나 아이디 옆에 훈장을 달아주고 승급 했을 때처럼 전광판의 기록이 0으로 출발하고, 최근 20국에서 일정 승률을 올리면 현 상태를 유지시켜주고 그렇지 못하면 다시 9단으로 원위치 시키면 어떨까 싶다. 물론 덤은 기존 6집반에서 2집 정도의 핸디캡을 적용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앞에서 소개했던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 라퓨타 성을 장악한 무스카는 장군에게 "라퓨타의 위력을 보여주지! 구약성서에 있는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 하늘의 불이다. 라마야나(고대 인도의 산스크리트로 된 대서사시)에서는 인드라(고대 인도의 무용신[武勇神]·영웅신으로 이마에 눈이 있어 3개의 눈을 지닌 신)의 화살이라고도 하지만 전세계는 다시금 라퓨타 앞에 엎드리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위의 말을 다음과 같이 각색하면 어떨까? '철이(P)는 앞으로 타이젬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세계 대회에서 철이(P)와 맞붙는 상대는 대진운을 탓하며 탄식한다.' 다음은 중국의 강자 anchampion과의 대국으로 철이(P)가 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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