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랭킹
이세돌, 20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
한웅규는 11위로 랭킹 첫 진입
2009-06-03 오후 2:16:18 입력 / 2009-06-03 오후 2:26:24 수정
| 이세돌 9단이 2009년 6월 한국랭킹에서 20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이9단은 5월에 열렸던 3번의 공식 대국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전달보다 16점 하락한 총점 9,743점을 획득했지만 2위 이창호 9단과는 104점의 차이를 보이며 여유있게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세돌 9단은 제5기 한국물가정보배 본선리그에서 2연승을 기록해 8강 결선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 32강전에서는 중국의 쿵제 7단에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최근 강동윤 9단에게 2위 자리를 빼앗겼던 이창호 9단은 5월에 열렸던 5번의 대국을 모두 승리하며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9단은 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 제5기 한국물가정보배와 2009한국바둑리그 본선에서 연승을 거두며 총점 9,639점으로 3개월 만에 강동윤 9단(9,578점)을 밀어냈다.
10위권 내에선 3위 강동윤 9단이 다소 주춤한 사이 4, 5위 박영훈 9단(9,550)과 최철한 9단(9,502)의 점수가 소폭 상승하며 강9단과의 격차를 줄였고 목진석 9단과 허영호 7단은 각각 두 계단 상승한 7위와 8위에 올랐다. 이 밖에 지난 2008년 4월 입단한 한웅규 2단이 한국랭킹에 처음으로 진입하며 11위에 올랐다. 한2단은 2008년 7월 제10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에서 첫 대국(VS이영신 4단에 승)을 치렀으며 2009년 5월 31일까지 25승 8패(승률75.76%)의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랭킹제의 경우 통산 대국수가 30국 이상이 돼야 랭킹 순위에 진입 할 수 있다.) 여자기사 중에는 박지은 9단(61위)이 루이나이웨이 9단(62위)을 6점 차이로 누르고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류동완 초단은 6개월 연속 초단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매달 3일 발표되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50위까지 발표된다. 다음은 랭킹위원회 배태일 박사의 6월 레이팅 강평. - 이창호가 5전 전승으로 48점이 올라서 2등으로 복귀했다. 이처럼 많이 이기면 점수가 바로 올라간다. - 원성진이 한 등급, 그리고 윤준상이 2등이 내려갔다. - 목진석은 점수가 내려갔어도 원성진과 윤준상의 점수가 더 많이 내려가는 바람에 7등으로 2 등급이 올라갔다. - 한웅규가 30 대국을 넘겨서 정식 점수를 얻게 되었는데, 일약 11위에 올랐다. 그는 금년 5월 말까지 17승 5패, 작년에 8승 3패의 전적을 올렸다. 특히 금년의 성적이 아주 좋은데, 그는 비씨카드배에서 8강에 올랐고, 천원전과 한국물가정보배의 본선에 올라갔다. - 홍민표가 5월에 5승2패의 전적을 올려서 44점이 늘고 2등급이 올라갔다. 그는 박영훈, 조한승 등 상위 기사에게도 이겼다. 물가정보배의 결선 진출이 확정되었다. - 백대현이 4월에 6전 전승하여 5월에 점수가 무려 67점이 올라갔었는데, 5월에는 2승 3패의 전적을 올려서 30점이 떨어졌다. - 박지은이 루이나이웨이를 6점 차이로 누르고 여성 1위(전체 61위)에 올랐다. - 한웅규 처럼 처음으로 30대국 이상을 두어서 정식 점수를 계산할 때에는 그가 현재까지 둔 모든 대국을 한꺼번에 고려하여 점수를 계산한다. 즉 그가 33번 대국해서 25번 이겼는데, 그가 몇 점을 가졌을 때 그의 대국 상대자들에 대한 승률 기대치의 합이 25가 되겠는가를 계산하는 것이다. 그의 처음 점수가 높이 나와서 여러 가지로 검산을 하고 그의 전적을 살펴 보았는데 높은 점수를 받을만 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점수가 높은 기사들을 상대로 좋은 승률을 내야 점수가 높게 나온다. 일단 정식 점수를 가진 다음에는 매달 점수 조정 공식에 의해 새 점수를 계산한다. - 최근 입단한 초단 중에서 강창배와 안형준이 전적이 좋아서 주목할 만하고 여성 초단 중에서는 김미리와 문도원이 주목할 만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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