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코브라더스, 8단 강등!
결승3국 제4보(1~45)
2010-01-13 오후 8:28:02 입력 / 2010-01-14 오후 8:11: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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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단 daxiang(中 1승1패) 코브라더스 8단 강등! 온통 주위에서는 코사범에게 벳했던 많은 이들에게서 안타까움 탄식이 새어나왔다. 그러나 가장 큰 탄식은 바로 코 사범의 것이었다. 바로 그 한판을 패함으로써 8단으로 강단(降段)하고 만 것이다. 물론 타이젬 9단의 스펙트럼이 넓는 것에 속하지만 이것은 아닌 것. 번개소문 joonki 중국의 daxiang lxlx 등 인기 9단이 8단 동네를 한번쯤 드나들지만 그래도 그들을 '진짜 8단' 취급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들은 전부 강9단과 미어터지는 승부를 해보고 싶었고 그들에게 운 나쁘면 연속으로 타지다 보니까 8단들의 사바세계도 경험하는 것이다. 코사범이 8단으로 강등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hua, 아쉬워서 3판, daxiang, firelife, 사신(P)에게 2판, xxoopp, tryortry 1판 등 작금의 타이젬 최강 9단에게 얻어맞았던 것이 퇴적물로 쌓이다보니 넉 다운되고 만 것. 오늘 현재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9단이었으므로 9단과의 대국만 두고 있다. 국내 프로상위랭커인 그가 8단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괴로움이다. 그러나 타젬 유저들에게는 독야청청하던 강9단도 강8단으로 떨어지는 낯익지 않은 모습이 즐거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코사범의 대국실에는 ‘8단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관전객들이 모였다. 그들의 ‘수군수군’을 캡쳐했다. bimylie(11급)> 1.0배 예상(상대가 중국9단임에도 배당율이 거의 제로에 가까울 것이란 예측)
흑1은 빈틈없는 보디체크. 조금이라도 느슨하게 받는다면 양쪽으로 나뉜 흑으로서는 분명 어느 한쪽은 호되게 당할 것이다. 따라서 바짝바짝 쪼아야하는 것이다. 백2로 단수를 치며 일단 중앙 쪽을 눌러두자, 흑3으로 공격한다. 물론 이 백은 잡히면 안 된다. 지금은 잠시 잊고 있지만 이 좌변 전체는 원래 백집 이었다. 따라서 백은 중앙이나 좌변 흑을 최소한 하나는 일망타진을 해야 한다. 어느 한쪽을 잡으면서도 다른 한쪽을 시원하게(?) 살려주어서도 안 된다. 흑7은 좌변과 중앙연결을 맞보는 수. 그러자 흑이 1로 타이트하게 붙여갔던 것 처럼 백도 8로 타이트하게 붙여간다. 이렇게 타이트해야만 상대방의 허점이 부각되는 것이다. 흑9부터 19까지 일단락이 된다. 결론은 무언가. 흑 대마는 완전히 랑데부에 성공한 모습이며 거의 살아있는 형태이다. 외톨이는 죽을 맛이다. 백20,22로 끼워 잇는 것은 흑 말을 끊자고 하는 수. <참고도1> 백1,3로 곧장 끊는 것은 흑4로 먹여치고 난 다음 흑6,8로 끄집고 나가게 되면 자충이 되어서 걸려든다.
백26으로 천지대패를 만들었다. 보통 이런 큰 대마를 천지대패를 만들면 백이 이기는 것이 대세. 그러나 지금 상황은 무척 다르다. 원래 99% 백 집인 좌변에서 모조리 짓밟은 끝에 패가 났기 때문에 흑으로서는 자체팻감이 많이 있을 뿐 아니라(사실 하나만 있어도 된다.) 거꾸로 적당히 팻감은 양보하고 이 대마를 살리는 날에는 백으로서는 끝이라고 할 만큼 부담이 큰 장면이다. 결국 흑27로 바짝 붙여나가는 맥을 발견한 흑으로서는 대마는 산 것이나 진배없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백28로 늦추어 받았으나 결국 중앙에서 또 흑43까지 패가 생겨서는 완전히 결정 났다. 외톨이의 참패로 끝이 났다. 이로써 제7회 동양증권배는 외톨이의 준우승, 아니 daxiang의 우승으로 결정 났다. 한편으로는 철이(p)와 외톨이의 명승부를 기대했던 많은 유저들에게는 두 기사가 모두 daxiang에게 패해 또 다른 실망을 안겨주었다. 한편으로는 불철주야 타이젬 대국실에서 연마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중국의 신예 daxiang이 우승함으로써 또 1명의 타이젬 스타가 탄생했다는 점에서 비록 국가는 다르지만 우리 모드 박수를 아끼지 말아야겠다. 제7회 동양생명배 바둑 관전기를 마감합니다. 6개월여 동안 손수건만한 공간에서 우리를 웃고 울렸던 수많은 사연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뜹니다. 내일부터는 제7회 동양증권배 관전기에서 만나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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