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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 피해자 돕기 자선바둑
1월 30일자 부산일보 진재호의 바둑풍향계
2010-01-31 오후 12:49:02 입력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이 아이티 지진 피해자 돕기 자선시합을 벌인다. 유니세프에서 주관하는 이번 자선시합은 오는 2월 11일 바둑TV에서 생방송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자선행사를 기획한 킹스바둑 (회장 차만태) 측은 "바둑계에서도 좋은 일에 동참해보고자 대회를 구상했다. 두 기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기사인만큼 흔쾌히 대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두 기사가 대국을 하는 생방송 도중 ARS(자동응답시스템)를 통해 전화를 건 바둑팬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펼친다. 뿐만 아니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다수의 프로기사가 지도다면기 행사를 벌여 별도의 모금을 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정확한 일정이나 행사 계획은 조정 중에 있다. 한국기원은 작년 12월에도 자선바둑행사를 벌여서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세워진 사회적 기업에 기부했다. 이창호 기념관 건립 이창호 9단은 평소 자신의 고향에 바둑회관을 짓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그의 꿈이 실현될 찰나이다. 전주시는 한국기원, 이창호사랑회 등 여러 단체의 협력에 힘입어 '이창호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기념관은 이창호 9단의 생가인 전주시 중앙동과 한옥마을의 중간지점인 풍남문 일대에 조성된다. 또한 기념관은 사진과 상패, 신문 스크랩 등 이 9단과 관련된 모든 역사적인 자료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념관을 찾은 이들이 직접 바둑을 둘 수 있도록 대국장을 설치하고, 한국바둑의 흐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한국바둑역사관 등도 설치한다. 장쉬, 일본기성전 2승 일본 일인자 장쉬 9단의 일인자를 향한 집념이 대단하다. 1월 27, 28일 양일간 일본에서 벌어진 제34기 일본기성전 2국에서 도전자 장쉬 9단이 기성 야마시타 게이고 9단에게 342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남은 5판중에 먼저 2승만 올리면 타이틀을 획득한다. 현재 기성 4연패를 기록 중인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다시 한 번 방어전에 성공하여 5기 연패를 하게 된다면 '명예기성' 칭호를 얻게 된다. 또한 장쉬 9단이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면 생애 첫 기성타이틀 획득과 동시에 일본 7대기전을 한 번씩 획득하게 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