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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배

이시다 “젊은 기사들! 살살 두세요”

제23회 후지쯔배 개막식 이모저모

2010-04-09 오후 6:31:25 입력 / 2010-08-10 오후 9:44:33 수정

4월 9일 이번에 23회째를 맞는 전통의 후지쯔배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개막식에서는 1회전 대진 추첨 및 (1회전)출전자 전원이 출전 소감을 말했고, 2회전 출전자 중에는 전기대회 우승자 강동윤이 대표로 소감을 말했다.

주최측인 일본은 이번 대회 총 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들 중 63세의 이시다 요시오가 참가해 눈길을 끈다. 이시다 요시오는 1971~1975년까지 일본 3대 기전인 본인방전에서 5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전설적인 인물.

정확한 끝내기와 계산력을 무기로 1970년대 일본바둑계를 평정했던 '컴퓨터'이시다 요시오. 오랜만에 세계대회에 나서는 소감은 어떨까?

이시다 요시오의 소감 뿐만 아니라 다른 출전 기사들의 소감 등 제23회 후지쯔배 개막식 이모저모를 사진과 함께 감상해보자.


                 ▲
개막식이 치러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사학회관. 이치가야 역 근처에 
                        있으며 일본기원과도 5분 거리에 있다.

▲ 사학회관 입구 모습. 왼쪽에 제23회 후지쯔배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 대기실에 있던 출전선수들의 명찰.


▲ 한국 선수단 보다 먼저 대기실에 도착한 중국 선수단. 기자가 카메라를 들자 콩지에가 쳐다 본 모습.


▲ 이세돌과 목진석이 대회 팜플렛을 보고 있다.


                    ▲ 일본기원 이사장 오다케 히데오 9단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개막식 도중 약 10여분간 다과회가 있었다. 중국선수단이 쥬스를 마시고 있는 모습.


▲ 일본 기성 장쉬 9단(오른쪽)의 모습


▲ 드디어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1회전 추첨식이 시작됐다. 일본 선수단부터 추첨 시작.


▲ 63세의 나이로 출전한 일본의 이시다 요시오. 이날 소감을 말한 일본기사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비슷비슷한 멘트를 남긴 반면에 이시다 요시오는 "이번 대회 참가가 중에 최연장자 입니다. 젊은 기사들 조심 조심 두세요."라고 말해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뒤이어 한국팀 추첨이 이어졌다. 최철한이 먼저 추첨을 한 모습. 최철한은 일본의 하네 나오키와 대결하게 된다. 최철한은 "후지쯔배가 올해로 23번째를 맞이했습니다. 후원사에게 감사하며 후지쯔배에서 성적이 안 좋았는데 이번에는 행운이 따라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 이시다 요시오랑 대결하게 되는 목진석. "이번 후지쯔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습니다. 도쿄에서 모두 이기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그 다음목표는 다음에 생각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김지석 추첨 모습. "외국에서 시합이 어색하고 낯설지만 차분히 두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박정환 인터뷰 모습. 당시 창하오와의 대결이 정해지지 않았다.
                       "후지쯔배 첫 출전입니다. 나이는 막내이지만 지고 싶지 않아요."


▲ 한국 추첨이 끝나고 중국 추첨이 진행됐다. 이를 바라보고 있는 한국 선수단.


▲ 중국의 창하오 박정환과 대결하게 됐다. "14년전 후지쯔배 참가했을 때 제가 제일 어렸는데 이제는 제가 제일(중국 출전자 중) 나이가 많네요. 박정환과 또 만났는데 좋은 바둑을 뒀으면 좋겠습니다."


▲페르난도 아길라와 리지에 선수의 모습.


▲ 대만대표 천스위엔과 대만 단장 장정평(오른쪽) 모습. 두 기사 모두 한국 유학파 출신.


                     ▲ 1회전 추첨의 피날레는 알렉산더 디너스타인 3단이 맡았다. 러시아
                       출신으로 한국기원 연구생 생활을 했고 한국에서 특별입단했다. 이번 
                       대회 부인과 함께 일본을 방문했다.
                       대 ▲ 1회전 출전자들의 인터뷰가 끝나고 2회전 출전자들의 인터뷰가 시작됐다. 2회전 출전자들 중에서는 전기대회 우승자 강동윤 9단이 대표로 인터뷰. "후지쯔배에 3년 연속 출전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보통 1년에 4개의 세계대회에 출전하는데 그 중 3번은 1회전에서 탈락하는 것 같습니다. 후지쯔배는 우승을 안겨준 고마운 대회인데 우승을 하고 다른 대회에서 성적을 못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올해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좋을 성적을 내고 싶습니다."

  
▲ 강동윤의 인터뷰가 재밌었을까? 인터뷰를 듣고 있던 이창호, 이세돌, 박영훈이 웃고 있다.


▲ 개막식이 끝나고 기자가 짐을 챙기던 중 다케미야 마사키 9단 발견. 다케미야 9단은 김인 단장이 반가웠는지 활짝 웃고있다.


▲ 제23회 후지쯔배 참가자들 및 관계자들의 싸인들. 타이젬 유저분들이 보시기에 어떤 싸인이 가장 멋진가요?  
TYGEM / 일본 도쿄-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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