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세계랭킹

세계랭킹 발표, 1인자는 '콩지에'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LG배 종료 후 세계랭킹 발표

2010-06-11 오후 4:25:33 입력 / 2010-06-11 오후 5:37:15 수정




세계 바둑 1인자는 중국의 콩지에!


2010년 6월 현재 세계바둑 최강자는 누구인가?

한국 바둑팬들은 세계 최강자로 이세돌을 연상하지만, 아쉽게도 중국의 콩지에가 현존 세계바둑계 1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6.9 제15회 LG배 8강 진출자가 가려진 가운데 집계된 세계바둑 태초랭킹에 의하면, 콩지에는 랭킹 포인트 12,498점을 마크하면서 2위 이세돌을 2,498점 차이로 따돌리고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세돌은 정확히 10,000점을 기록하고 있다(아래 랭킹 도표 참조).






●○…세계대회 3관왕 콩지에의 4연승 질주


콩지에는 6월초에 열린 22회 TV아시아배와 15회 LG배 세계기왕전 1라운드(32~16강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우선 6월 1~3일 열린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4강 시드를 받아 출전한 가운데 이창호(4위, 한국), 유키(61위, 일본)을 연파하며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콩지에는 최근 1년 동안 세계대회 4회 우승이란 대기록을 작성하며 통산 세계대회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렸다.

중국 기사가 세계대회의 동일한 대회에서 2연패를 한 것은 콩지에가 처음이다.

이어 6월 7, 9일에 열린 제15회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콩지에는 요다(366위, 일)와 목진석(27위, 한)을 연파하고 8강에 진출하며 절정 기량을 과시했다.

두 세계대회에서 콩지에가 거둔 성적은 4전 전승이다.




●○… 6월 LG배 히어로 안조영

한국 바둑 팬들이 보는 6월 세계바둑계의 히어로는 단연 안조영(20위)이다. 5월 랭킹 31위 안조영은 LG배 16강전에서 랭킹 3위 구리를 격침시킴으로 한국 바둑 팬들을 열광시켰다.

당시 구리는 32강전 중 최대 빅게임이었던 랭킹 2위 이세돌과의 한-중전에서 승리하여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상태였다. 그러던 그가 16강 대진 추첨에서 안조영을 만났다.

갑자기 구리에게 지난 2월 비씨카드배 16강전에서 당한 집흑 반집패의 악몽이 떠오른다. 그런데 돌을 가리니 이번에도 흑이 나왔다.

치열한 반상 공방을 거치며 종국에 다다를 무렵 형세는 다시 흑 반집패라는 드라마 같은 사태가 재현되고 있었다.

반집… 반집… 반집…

구리는 정말 미칠 지경이었다. 결국 그는 계가까지 다 해놓은 상황에서 돌을 던지는 실례까지 범하며 악몽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불과 4개월 사이에 한-중의 두 기사가 세계대회에서, 그것도 똑같이 16강전에서, 흑백도 바뀌지 않은 채 반집 승부를 연출해내고 또한 하위랭커가 연이어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은 정말 기이한 사건이었다.

구리를 녹이는 연금술사 안조영은 이번 승리로 자신의 세계랭킹을 11단계나 끌어 올려 20위에 랭크되었다. 또한 오는 11월 8일로 예정된 8강전에서 중국 신예 멍타이링(37위)과 만나게 됨으로 세계대회 생애 첫 4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 중국의 리엔샤오.

●○…하위랭커들의 반란

6월초에 열린 세계대회 29판중 하위랭커가 승리한 판은 모두 10판(34%).

이중 최고의 이변은 32강전에서 중국의 리엔샤오(100위, 94년생)가 일본 명인 이야마 유타(19위)에백 2집반승을 거둔 대국이다. 무려 랭킹 81위 차이를 뛰어넘은 결과이다.

다음으로 랭킹 81위인 멍타이링(중, 87년생)이 랭킹 11위 허영호를 백 3집반으로 누른 것 역시 상당한 이변에 속한다.

이것은 중국의 어린 신예기사들이 랭킹은 낮아도 언제든지 사고를 칠 수 있다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두려운 사실이기도 하다.


●○…세계 랭킹의 변화

이번 LG배에서 나란히 8강에 왕야오, 안조영은 똑같이 랭킹을 11단계나 상승시켜 각각 17위, 20위에 올렸다.

또한 중국의 후야오위는 16단계가 오른 32위, 멍타이링은 무려 44단계가 오른 37위에 랭크되었다.

일본의 명인 이야마유타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던 리엔샤오는 100위에서 50위로 50단계 수직상승했다.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에서 천야오예(중), 강동윤(한)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지만 콩지에에게 져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유키사토시(일)는 19계단을 상승한 42위에 랭크되었다.


●○…세계랭킹 1위, 7월 후지쯔배에서 가려진다!

복귀후 24연승을 질주하며 비씨카드배를 거머쥐었던 기대주 이세돌이 엘지배 32강전에서 라이벌 구리에게 패한 것은 참으로 아쉬운 대목이었다.

현재 세계 2위에 랭크되어 있는 이세돌은 LG배 패배와 작년 TV아시아배 준우승 성적이 50% 차감됨으로써 이번 랭킹 집계에서 랭킹 포인트가 118점이나 감소하며 1위 콩지에와 격차가 더 벌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진정한 세계랭킹 1위는 오는 7월 3, 5일 벌어질 후지쯔배 4강, 결승전에서 가려지게 된다.

후지쯔배에는 치우쥔(10위) vs 콩지에(1위) / 퍄오원야오(9위) vs 이세돌(2위)이 4강에 올라 있다.




만일 이세돌이 퍄오원야오를 꺾고 결승에 오른 후 다시 승리하여 우승할 그는 2,444점(실전점수 20점 포함)의 랭킹 포인트를 추가하면서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여기서 태초 세계랭킹 집계방식을 잠시 살펴보며 이세돌의 1위 등극의 가능성을 타진해보자.

우선 7월 랭킹에서는 작년 후지쯔배와 춘란배 성적이 차감되는데 콩지에(춘란배 4강)는 -228점, 이세돌(후지쯔배 8강)은 -132점이 차감되면서 두 사람의 랭킹 포인트 차이가 96점 줄어든다. 그러면 현재 차이 2,498점은 2,402점으로 감소하게 된다.

여기에 이세돌이 후지쯔배 우승포인트 2,444점을 추가하면 42점 차이로 콩지에를 추월하여 랭킹 1위에 등극하게 되는 것이다.

* 현재 이세돌은 4강 포인트 456점을 부여받은 상태로 결승에 진출하면 514점, 우승하면1,930점을 차례로 획득하게 된다(514+1,930=2,444)

하지만 여기에 변수가 있다. 라이벌 콩지에 역시 4강에 올라 있어 그가 4강 상대인 자국 기사 치우쥔을 이기며 결승에 진출할 경우 그 역시 514점을 추가하기에 이세돌이 콩지에 꺾으며 우승할지라도 랭킹 1위 등극은 무산된다.

정리하면 4강전에서 콩지에가 치우쥔에게 지고, 이세돌이 퍄오원야오-치우쥔을 연파하며 우승할 경우에만 이세돌이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다는 이야기이다.

만일 이세돌이 퍄오원야오에게 져서 4강 진출에 머문다든지, 결승에서 패배하여 준우승에 머문다면 당연히 콩지에의 세계랭킹 1위가 유지된다.

이 모든 것이 6월초 세계대회에서 콩지에는 펄펄 날았지만 이세돌은 초반 탈락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올린 데 기인한다.


▲ 후지쯔배 8강전에서 복기를 마치고 대국장을 빠져 나오고 있는 이세돌.

아무튼 7월 후지쯔배에서 콩지에는 져버리고 대신 이세돌은 천금 같은 2승을 거두어 후지쯔배와 랭킹 1위라고 하는 두 마리 토끼를 멋지게 포획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바둑 팬들이여, 기대하시라.

랭킹 1,2위 콩지에-이세돌이 자국의 명예와 세계랭킹 1위의 왕좌를 놓고 불꽃을 튀기며 겨루게 될 후지쯔배 4강, 결승의 진검승부를~

TYGEM / 컨텐츠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