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최강 수지(P) 등판
제8회 동양생명배 특선보 제2보(51~90)
2010-11-08 오후 1:22:16 입력 / 2010-11-08 오후 1:19:43 수정

① 이겨봐(P) 와 LCM(P)는 반집승부
11/8 대국 예측 수지(P) > roz, 이겨봐(P) > LCM(P)
워러가 승부예측을 하는 이유는 벳대국 유저들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 결코 아니다. 물론 그들이 워러의 진짜 실력(?)을 잘 알고 따라주어서 워러의 말대로 움직였다면 지금까지는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타젬에는 수많은 팬들의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따라서 하루 종일 타젬 고수1방에 머물면서 나름대로 필이 오는 대로 짚어보는 것일 뿐, 어떠한 팩트를 가지고서 예측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어디까지나 재미있게 하고자 함이니 너무 그것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란다. 미리 저자세로 나오는 이유는 틀릴 때를 감안한 면죄부 구하기의 일종이다.
지난 주말 예측해드린 대로이다. 수지(P)는 기존의 타젬 강자가 가면을 바꾼 듯 하다. 왜나면 새롭게 인터넷 바둑을 접해보는 프로 치고는 너무 잘 둔다.(새롭게 인터넷에 접하는 프로가 누가 있을까만)
그렇다면 중국의 roz는 쉽게 이길 것 같다. 하나 남은 변수라면 roz가 자기네 도장프로들 가운데 가장 잘 두는 자를 데리고 온다든지 자기 도장프로들이 모여서 둔다면 수지(P)가 느닷없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가능성이 있을 터.
이겨봐(P)와 LCM(P)는 다들 워러의 점괘를 벗어난 적이 있어 솔직히 예측하기 힘들다. 2차 예선에서 이겨봐(P)는 중국의 복면강도에게 넉 아웃될 것으로 보았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그런데 LCM(P)도 워러가 승리를 예상한 ID는 아니다. 사실 두 기사가 워러의 미움을 받은 터라 힘든 결정이다. 그래도 이겨봐(P)의 괸록을 더 믿는다.
아, 지금 와서 생각나는 말이 있다. 전통의 고수가 나가떨어지고 신흥 ID가 등장하면서 유저들의 애정이 좀 식어간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물론 인터넷상의 ID자체가 가면이지만, 그래도 얼굴 피부화 된 ID들이 하나 둘 씩 신흥고수에 의해 사라져간다는 사실이다.
특히 중국이 심하다. 그들이 새로운 가면을 쓰고 나타나는 것이라면 몰라도 완전 대회용 ID만 마구 생산한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는 여론이다. 대다수의 타젬 유저들에겐 익숙한 ID가 늘 와서 벳대국을 하는 것이 좋고, 꼭 벳이 아니라고 한국고수와 겨루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할 것이다.
사실 가면도 하나의 인격체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가꾸어야할 필요가 있다. 한낱 허투루 만들었다 없애는 그러한 ID보다는 생명력이 있는 ID가 더 좋다. joonki 번개소문(P) 계룡산(P) 강진열(P) boss(P) 공짱타약(P) chaos(P) 우정과♡ 국산바(P) 이한수(P) 이겨봐(P) 등은 참으로 정겨운 이름들 아닌가. 앞으로는 중국과 한국선수의 시드권 일부를 유저들의 인기로 뽑는 것도 고려해봄 직하다.
② 중국산 아교와 괴물이 만났다
● 괴물(P) ○ 치우쥔 8단 제2보(51~90)
방금 끝난 1라운드 하변 공방에서는 아무런 피해 없이 제대로 수습한 백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결국 우상귀 흑1로 손이 돌아와야 한다면 백이 선수를 잡은 형국. 좌하귀 백의 사활이 흑이 선수였다고 해도 삶이 보장되어있기 때문이다.
백4,6으로 손을 먼저 봐두고서 백58로 귀를 차지하는 것은 일단은 상변에서는 좀 손해이다. 그러나 확실히 귀와 중앙을 모두 의식해 두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할 것이다. 흑도 상변이 안정적인 모습을 갖추었기에 손을 돌려 흑9로 가는 것도 일리가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바둑은 참으로 공평하다는 느낌이 든다.
백10으로 선공을 가하는 치우쥔이다. 물론 잡힐 돌은 아니다. 그러나 흑11로 움직이면서 살아갈 적에 백은 12를 자연스레 두고자 함이다. 물론 흑도 뒤질세라 13으로 실리를 차지하고 본다.
이때 흑15로 비좁은 곳을 막은 것은 괴물(P)의 아주 실전적인 수. 그러나 중앙으로 나서는 것이 어땠을까 싶다. 너무 실리에 민감한 수가 아닐까 한다. 결국 흑27까지 급한 불은 껐지만 백도 28 넓게 두어서 우변을 노려보고 있으니 이것도 백이 나쁜 결과는 아니다.
그러고 보니 하변에서와 마찬가지고 우상귀에서도 흑은 두텁게 연결만 한 결과이다. 괴물(P)은 좀 더 급해졌다. 당연이 우변을 지켜야 하건만 먼저 29로 좌하귀를 건드려본다.
그러나 치우쥔은 이미 수읽기를 해두었다는 듯 백30으로 젖히자 괴물(P)도 '아차차' 싶었던지 바깥에서 막지를 못한다. 그래서 내친 김에 그냥 흑31로 한수 더 가일수를 종용한 채 33으로 끊어서 만족한다. 대신 백은 흑 집이 꽤 날 곳으로 보이던 좌변에서 신천지를 개척한다.
③ 각하와 벙
망사난닝구(18급)> 김사범님 뒤에 할머니는 누구에요?
왕대마잡이(7단)> 귀신?
포듀스(2단)> 어 정말
존수(9급)> 왜 영상이 안 뜨져
불타는하루(5단)> 뒷골 쇄 하시거따 ㅋㅋ
옵션대바기(2급)> 에혀. 남자가 넘 무서움 타시넹
포듀스(2단)> 혀가 나온다고 하던데 정말?
murderous(6단)> 이제부터 공포 이야기만 합시다. ㅎㅎ
가릉빙가(18급)> 목매단 거 보면 정말 며칠간 잠 못 잡니다.
왕대마잡이(7단)> 절에 가서 부적 받아와야 것다.
짠짜라빰(18급)> 씨꾸랏~!
백야차(7단)> 누구지?
옵션대바기(2급)> 진짜루 할매지나가네 뒤에여
사랑했나봐(5단)> 영삼사붐, 얼굴은 동안(童顔)이네요. 젊어보여요.
진재호(8단)> 젊은이에게 젊어 보인다는 말씀은….
짠짜라빰(18급)> 허걱, 월허 사범님 꾸박.
stephenya(5단)> 각하. 누가 좃소.
진재호(8단)> 적들이 듣고 있습니다. 통신보안
셋쑈마루(18급)> 재호님은 군대 주특기가 머였어요?
진재호(8단)> 방우는 주특기가 없습니다.
셋쑈마루(18급)> 헉 방위? 18방요?
四大五常(10급)> 전 퇴근 주특기였는디….
마지막방위(2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영삼P(9단)> 요즘 동네기원에도 종종 갑니다.
진재호(8단)> 내기 바둑두려고?
강의자님이 '진재호'님을 채팅정지 시키셨습니다.
불타는하루(5단)> ㅋㅋ
프리즌트릭(6단)>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yongb(3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짠짜라빰(18급)> 우하하하
불타는하루(5단)> 깨소금 ㅋㅋ
물뽕장수(1급)> 하하하하
duddnr101(3단)> ㅋㅋㅋㅋㅋㅋㅋㅋ
靈山(4급)> 아싸..
존수(9급)>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darkie(2단)> ㅋㅋㅋㅋ
메이다니(5단)> 나이스!
오링또오링(9급)> 각하 잘 하셧어요.
# 나를 비웃다니 다들 기억하겠음!!!.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