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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배

늬들이 지존을 알어!?

1월 랭킹전 특선보1 제1보(1~60)

2011-01-03 오후 3:24:12 입력 / 2011-01-26 오후 1:28:31 수정

① 1월 랭킹전부터 달아오른다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가? 새해 벽두부터 타젬 대국실은 불이 났다. 철이(P) 외톨이 절대지존 동양의빛 boss(P) 등 인기 있는 전통의 강자 ID가 대국릴레이를 하고 있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동양의빛-tryortry, 철이(P)-Strive(P)가 대국하고 있다. 아마강자 박성균9단도 자주 출몰하고 있다. 게다가 강골통(P) 국산바(P) Crystal(P) 등도 요즘 개근이다.

그러자 작년 법정스님의 열반 후에 뜻한 바 있어서, 무소유를 주창했던 워러도 뻔질나게 무료급식소를 들락날락거리고 계속 시계를 쳐다보는 시간이 늘어났다. 2시간이란 참으로 긴 세월에 속한다.

그들이 오니까 중국의 소문난 강자들도 몰려들어 마치 패싸움하듯 세과시를 하고 있다. tryortry heibeil. daxiang hue wjx(P) knifct lxlx 등 출입이 뜸하던 중국의 강자도 대거 물려든다. 따라서 요즘은 한밤에도 세컨드 ID(무료임^^)로는 감히 고수1방에 기웃거릴 수가 없다. 뭐, 한판 붙었다하면 700명의 관전객을 훌쩍 넘기는 대 활황이기 때문이다.

그래, 우상상금 5000만원이 걸린 동양증권배 때문이다. 고수는 상금에 따라 반응하는 법이 다르다. 무엇보다 1월 랭킹전부터 시드를 차지하기위한 난투극이 벌어질 것이다. 이젠 전통의 동증배 관객만 모으면 될 것이다. 아, 기대된다. 2011년 동양증권배에서 외톨이가, 철이(P)가, 절대지존이 동양의빛이 아쉬워서가 결승전을 벌이는 모습이.


② 1월 랭킹전부터 달아오른다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 바둑팬 여러분~! 2010년 한 해 보람차게 보내셨는지요~?”

반가운 공지사항이 떴다. 2011년 동양종합금융증권이 후원하고 동양온라인㈜가 주최, 주관하는 제8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이 시작되는 것.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2차 통합예선이 폐지되고, 월간 통합 누적랭킹제를 추가로 도입한다는 사실.

누적랭킹제는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는 월간랭킹점수를 합산하여 랭킹을 매기는 것으로, 총 4개월 동안 누적 랭킹 상위권자에게는 최대 8강까지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과거에는 월간 랭킹 상위자의 경우 다음달을 안식월(?)로 삼는 예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종합경쟁체제가 되는 셈이다.

우승상금 5000만원이면 늘 말하듯이 국내 프로시합에서도 3위에 해당하는 큰 액수. 상금이 큰 만큼 강호의 일류검객들의 결전장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 총 본선에는 64명을 뽑는데, 시드는 37명이며 통합예선에서 27명을 뽑는다. 월간랭킹전에서는 1~4월까지 3위 이내에 들면 일단은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자, 차차 얘기하도록 하고, 일단 대국실 풍경을 한번 보도록 하자. 얼마나 많은 고수가 즐비한 지.


③ 지존이 돌아왔다

●lxlx ○절대지존 제1보(1~60)

절대지존이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타이젬에서 열공중이다. 과거 군대가 생기기전에 타젬강호의 절대자였던 그. 새해 들자마자 9판째 대국이다. 상대는 중국의 lxlx.

흑5로 걸쳐가서 백14까지 좌변이 정리되었다. 빅 승부치고는 초반은 별 부딪힘이 없다. 이 정석은 흑을 든 조훈현이 애용하던 포석이다. 일단 흑의 입장에서 발 빠르게 ‘주도’하고 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스피드를 원천으로 하는 조훈현의 생리에 맞는 진행이다. 다만 절대지존은 좌상귀의 처리나 좌하귀의 처리가 실리를 확보했기 때문에 전혀 나쁠 이유가 없다고 본다.

흑15는 다음 진행을 염두에 두고 높게 간 것이다. 백16,18로 우변에서 백이 갈라 치게 되면 자연스레 하변을 흑이 선착할 기회가 온다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따라서 흑19는 재빨리 놓인다.

절대지존이 재빨리 백20으로 파고든다. 하긴 지금에 와서는 큰 곳이 다 사라져갔으므로 흑 집이 되기 직전 귀살이를 서두는 것도 비교적 큰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단 백28로 살아가는 것은 우변 흑의 절단을 노리고 있음이다.


lxlx도 규정적인 바둑을 구사한다. 흑29,31로 차분하게 지켜두고서 명분을 중시하는 바둑이다. 한 마디로 잘 못 둔 것이 없지 않느냐는 논리. 백32까지 빠져나가는 모습을 확인한 다음 흑33으로 마지막 큰 곳을 차지한다. 잘 씻은 파처럼 매끈한 진행이다.

한숨을 돌리려는 찰나, 곧장 백34가 떨어진다. 백38까지 납작하게 만들어 놓고 백40으로 연결하는 시늉을 한다.

그러나 흑41로 불가피 하게 끊어가자 절대지존은 백48까지 우변을 정리해두고서 흑51로 끊어올 때 백52에서 60까지 밀어간다. 저렇게 밀어가는 것은 흑이 좀 더 좋은 진행이다. 벽은 연결만 한 모습이다.


④ 외톨이신드롬 재연될까

냉수묵고(1단)> 나가 외톨이 팬이여.
진재호(8단)> 그런데 외톨사범이 이렇게 바둑을 오래두나요?
海闊天空(17급)> 외톨이사범이 이세돌 사범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신빙성이 있는 말이죠???
기원마귀(5단)> 이세돌 절대 아님. 바둑스타일은 이세돌과 비슷하죠 ㅋ
진재호(8단)> 외톨사범에게 물어 보삼.
냉수묵고(1단)> 외톨이 경상도출신 대학생
血星(9급)> 외토리니깐 일단 장가는 안갔넹.
海闊天空(17급)> 이세돌은 전라도 섬 출신.
배째그라(5단)> 외톨이사범은 프로기사 중에서 왕따인가요?
vignette(3급)> 외톨이 사범 올만에 왔네
향기비타민(15급)> 외톨이사범님이 끝내기 잘 차시네유.
海闊天空(17급)> 근데 실력은 이세돌 급이니.
血星(9급)> 최철한이여.
무지쎄네(3단)> 실력은 있는데 스타일은 아냐.
촐라체(4단)> 신정환이라고 판명났는디 먼 이세돌이여
血星(9급)> 장가 안 갔잔여?
vignette(3급)> 최정상급 기사와 둬서 86승 18패면 독보적 존재이지.
海闊天空(17급)> 암튼 실력은 한국기사 최강급.
기원마귀(5단)> 스타일은 이세돌이 맞는데 아니라는거 ㅋ
海闊天空(17급)> 그럼 이세돌 스타일의 바둑을 두는 기사는 누구누구시죠?
아랑땅(2단)> 외톨이는 cnblue야
海闊天空(17급)> ㅋㅋㅋ 씨엔블루 ㅋㅋㅋ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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