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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lx, 또 하와이 구경 가나?

3월랭킹전 특선보 제1보(1~30)

2011-03-30 오후 2:03:49 입력 / 2011-03-31 오후 2:42:24 수정

 


① 조용한 3월, 4월은 달라?

어제 일본의 원전피해 관계로 후지쯔배가 연기된다고 알려졌지만 그래도 3,4월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볼만한 대회가 참 많았다. 그래서인지 동양증권배 3월 월간랭킹전은 여느 달보다 조용히 지나가는 것 같다. 아무래도 볼 것이 많은 관계로.

29일 저녁 12:00 기준으로 1위는 절대지존, 2위는 한심한, 3위는 켈클린이다. 익히 알다시피 월간랭킹 3위까지 동양증권배 본선 티켓이 주어짐으로 이 3명의 주자가 일단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크다. 4위, 5위는 코브라더스와 Pain(P)이다. 그러나 50만점대의 성적이어서 일단 역전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다.

다만 이틀이 남은 탓에 순위의 역전 가능성은 별로 없으며, 1,2위 절대지존과 한심한은 바짝 조이면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100만점 돌파가 유력하다. 한심한은 절대지존과 역전 가능성은 있지만 별 의미는 없다.

또 하나 정보. 4월11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에 또하나의 이벤트가 유저들을 찾아간다고 한다. 바로 소소회(少少會) 소속 한국프로기사 16명이 최종 토너먼트를 벌려서 또 2장의 본선시드를 배정한다고 한다.총 상금규모는 1천만원이다.

소소외는 젊은 프로기사의 연구단체이다. ID만 보아도 싱싱함이 절로 느껴진다. 인기절정인 여자기사들도 보이고 말이다. AllKill(P) 즐라탄(P) 마시멜로(P) 강골통(P) 띨띨이(P) timing(P) 파란(P) 등이 눈에 익은 이름들이다.

총상금 1억300만원의 주인공을 찾아갈 동양증권배 참가신청이 4월30일까지로 잡혀있다. 지금까지 100명을 조금 넘기는 수가 참가신청을 했다.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신청을 하지 않을까 한다. 동양의빛 강진열 boos(P) 캘클린 한대화(P) 야맛있다 수미성모 청아몬스터 첨성대(P) 국산바(P) 한지혜(P) 등 익숙한 이름들이 이미 대국신청을 한 상태.


② 잦은 사바(娑婆)세계 탐방

● IxIx ○ 외톨이 제1보(1~30)

“오히려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쉽다. 한번 넘어보면 태산도 쉽게 넘는다.”

15년쯤 흘렀을 것이다. 지금은 인식이 조금 삐딱한 사람으로 알려졌으나, 당시 마샤오춘은 굉장히 파이팅이 넘치던 기사였고 중국인 최초로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가 바로 마샤오춘이다.

당시 일중명인전이라는 중일간의 교류전이 있었다. 양국의 명인이 맞붙는 이벤트대국이었다. 중국에서는 마샤오춘이 명인전을 계속 우승하였고 일본에서는 고바야시고이치가 계속 우승을 할 때였다. 마샤오춘은 중국에서 분명 일인자인데, 한 3년을 고바야시에게 2-0으로 패하니까 ‘한번만 딱 이기면 계속 이길 수 있다’는 식으로 계속해서 설욕을 다짐한다. 물론 그 후 일중명인전에서의 성적은 완전 역전이 되었다.

‘처음이 힘들지 그 다음은 쉽다’는 말이 꼭 IxIx에게 역으로 적용되고 있다. 어렵사리 한번 내려간 사바의 세계도 이젠 익숙해졌을까? 또다시 외톨이에게 도전하여 또다시 금가락지 낀 손에 따귀를 허용하려고 한다. 무진장 갤러리들이 모여들었다. 미워할 수 없는 파이터 IxIx가 흑이다.

즉각 걸쳐가는 흑5,7을 보면서 IxIx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 계속해서 흑13으로 밀고 들어가는 것이 아마추어틱하다.


그런데 백18까지 고분고분한 외톨이를 보니까, 기존에 알고 있던 외톨이의 모습이 아니다. 계속해서 흑이 밀어올 때 저렇게 순순히 느는 것은 분명 외톨이가 아니다. 외톨이가 좀 더 노련하다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이다. 지금은 IxIx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있는 단계이니 지금 ‘긁지 말고’ 차분해지길 기다린다는 뜻이다.

외톨이가 기막히게 둔다는 것은 백28로 날아가는 수를 보면서이다. 지금은 부분적으로는 백A로 정석을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다음 한 수는 흑B가 뻔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변에서 백의 좋은 모양이고 좌변은 흑이 좋은 모양이지만, 왠지 흑이 스펙터클하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백28이 선수로 들으니 또 백30이 커 보인다. 커 보이는 게 아니라 크다. 그렇다면 바둑은 역시 지금 장면에서 가장 큰 곳을 찾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방금 전까지 우변 백A가 크다고 했지만 그것은 28이 없을 때의 상황이었다. 혹시 무릎을 친다면 여러분은 고수의 유전자가 잉태되고 있음이다.(일부러 무릎을 치는 소리가 들림^^)


③ 8단 최고의 빅매치는 이루어질 것인가

相生과破滅(5단)> 한번씩 극기 훈련 다녀오는 것도 괜찮지 싶은데 ㅎ
진재호(8단)> 다음 순번은 워러8단. 워러는 3판만 도와 드립니다.
지영(5단)> 불쌍해서 한판 봐준다.<===외톨이왈.
태양을향해(1단)> 워러님의 지도가 필요한 lxlx. ㅋㅋㅋㅋㅋ
진재호(8단)> 앗 외톨님 봐주면 안되욧. 다음 선수 대기 중입니다
탁신김회장(1급)> lxlx 8dan kkkkk
헤벨레(3단)> 8단가라 하와이.
日常茶飯事(5단)> 진기자님한테 또 판 맛 봐줄라고 8당 가는 구먼.
진재호(8단)> 아 한판 되게 더디게 두네.
日常茶飯事(5단)> 8당 최고의 빅매치 기대하것습니다.
진재호(8단)> 이번엔 200수는 넘겨야지.
日常茶飯事(5단)> 이제는 이길 때가 되었는디 진기자님요.
진재호(8단)> 순대국 먹으러 가자 안 되겠다. 한잔 고파서 안 되겠음.
윤여희(1단)> 재호아찌. 순대먹지마. 여희 별루.
진재호(8단)> 여희님 저를 아십니까?
알겟어요(1단)> 여희가라 하와이.
윤여희(1단)> 잘 아는데염?
태양을향해(1단)> 내가 너를 모르는데 네가 우예 나를 아노ㅎㅎㅎㅎㅎㅎ.
진재호(8단)> 그런데 보아하니 누부야 같은데 아찌라니요?
알겟어요(1단)> 누가갈래 하와이.
윤여희(1단)> 아찌분님들. 넘 재미 또.
water7654(14급)> 어제 광휘가 여희님에게 공개구혼 하시던데.
땡칠2(1단)> 여히 어제 광희님이 결혼하자고 허던디ㅇㅇㅇㅇㅇㅇ
water7654(14급)> 진재호님 좀 있으면 엘액스 내려갑니다. 한판 하셔야죠?
탁신김회장(1급)> Give up lxlx!
프렌치카페(16급)> lxlx fighting!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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