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오늘 32강이 모두 가려진다
동양증권배 64강전 제1보(1~70)
2011-06-11 오후 5:20:08 입력 / 2011-06-11 오후 5:34:57 수정

① 우리 편과 4인의 복면자객
6/10 대국결과
WuYu(P)(中) < 작이야(P)(韓)
파란1(P)(韓) > oldmemory(中)
저우루이양(中) > yumekaze (日)
gaoshan(中) > 마왕(P)(韓)
wubianqy(中) > 번개소문(P)(韓)
Kyo(P)(韓) < wulu123(中)
lxlx(中) > Demon(P)(中)
불비불명(P)(韓) < sxkr(中)
지난 3일간 1개씩밖에 틀리지 않았었는데 4일째엔 에러가 났다. 8판 중에 3개나 틀렸다. 뭐, 그래도 무난한 성적이랄 수 있지만 성에 차지 않는다. 중국의 복면자객은 정말이지 실력을 가늠할 수 없다. 오히려 32강전이나 16강전이 되면 맞히기가 수월하겠다. 일단 한판이라도 두었으니 기보라도 남았으니까 말이다.
딱 우려하던 바로 그 상대가 워러의 점괘를 벗어났다. 가장 쇼킹한 선수는 Kyo(P)를 이긴 wulu123라는 중국선수. 사실 그는 ID를 만든 지는 오래되었지만 그리 많은 대국을 하지 않았다. 더욱이 올해 들어서도 몇 판 되지 않는다. 또 그가 상대한 사람도 출중한 고수들은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초강자 Kyo(P)를 이겼다는 것은 앞으로 눈여겨 볼 선수임에 분명하다.
gaoshan과 마왕(P), lxlx와 Demon(P)은 사실 누가 이겨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결과이다. 다만 쌍권총 lxlx가 워러에게 흑을 들고 두었던 선수라는 것이 이채롭다. (ㅋ~)
6/11 승부 예상평
ChenMO(P)(中) < 한심한(韓)
ChenMO(P)이 또 복면자객일까 이젠 두렵기까지 하다. 일단 전적으로 보면 그럴 가능성이 상당하다. 그는 이 ID로는 거의 둔 적이 없다. 그런데 대회가 되니 슬쩍 나와서 상금사냥꾼이 되겠단다. 이런 한심한 자객에게 한심한이 일침을 가하주리라 믿는다.
ywl(P)(中) > 루시퍼(P)(韓)
이 양반도 낭인자객 냄새가 풀풀 난다. 아예 올 초에 ID를 만든 것으로 보아 세컨드 ID로 추정되는바 루시퍼(P)로서는 조심해야 할 것이다. 미안해요. 루시퍼(P)~.
미희(P)(韓) > zfwd(P)(中)
오늘 소개하는 중국선수는 다 이 모양인가. 아니, 이런 실력으로 어떻게 도대체 동양증권배에 출전했는가. 이 선수는 20판 정도의 전적이 있는데 50% 미만의 승률이며 강자와도 겨룬 기억이 별로 없다. 그래봤자 미희(P)가 이기긴 하지만 말이다.
xg(P)(中) < 야맛있다(韓)
아니, 모르는 분이 보면 워러가 장난치는 줄 알겠다. 이 선수는 전적이 더 없네. 그랴~. 전반적으로 오늘 출전하는 한국선수는 알려진 고수인데 반해 중국은 거의 낭인 수준의 상금사냥꾼이다.
Momo(P)(中) > LingS(P)(中)
② 박영훈이 떴다!
● 박영훈 ○ friday2010 제1보(1~70)
박영훈이 떴다. 중국의 저우루이양과 함께 본명 출전한 박영훈은 내심 우승을 목표로 뛸 것이다. 그도 타젬에 모종의 ID가 있는 것으로 안다.
흑이 박영훈이다. 요즘 포석은 쉬워서 하수님들이 따라하기에 참 좋다. 백16까지 어느 정도 골격이 짜졌는데 가만 보면 어느새 큰 자리를 거의 다 둔 느낌이다.
여기서 흑17로 대뜸 들어가서 대만선수의 힘을 한번 보잔다. 백18로 막아서 중앙으로 몰아칠 때 흑19로 비스듬하게 나가는 것이 좋다. 그냥 빳빳하게 뻗어두면 힘은 있지만 벌릴 데가 마땅치 않다. 실전 흑21로 뭔가 백보다 한발 먼저 나가는 것 같지 않는가.
백26,28이 시원스럽다. 문제는 흑33,35로 끊어왔을 때 진짜로 힘을 보여줄 차례. 백36으로 몰아서 40까지 어느 정도 정리는 되었다. 좀 헤프지 않나 싶다. 온 천지에 끊길 곳이 있으니 그것도 신경 쓰이고 말이다.
온 천지에 약점이 있어서 과연 어디를 보강할까 했는데, 백42로 또 돌격이다. 이것은 아닌 것 같다. 주눅 들지 않고 싸우겠다는 것은 좋지만 자기의 약점을 놔두고서 또 전투를 벌이는 것은 현명한 장수의 길은 아닌 것.
흑43으로 급소를 짚어가자 백44로 딴청이다. 그렇다면 흑45로 또 들여다보자 또 잇지 못하고서 백46으로 뛰어둔다. 박영훈은 기분 좋게 흑47로 끊었다. 이 수로 인해서 우변은 거의 흑 집이 되었다. 그리고 흑57까지 넘어가서는 백이 한 일이 없다.
여기서 백이 너무 당한 것 같다. 거의 워러가 쌍권총(lxlx)과의 대국이 생각나는 장면이다. 흑은 확실하게 얻은 이득이 있는데 반해 백은 수입이 아무 것도 잡혀있지 않다. 이래서는 적자 가계부를 면할 길이 없다.
백66으로 하변 흑 5점을 공략한다. 설사 잡는다고 해도 흑65처럼 흑 돌이 바깥에 쌓이기 시작하면 또 남는 것이 없다. 박영훈이 살릴까 말까를 고민하고 있다. 행복한 고민 말이다.
③ 착한 지명씨~
영이(5단)> 조선시대에 기생 홍랑과 김선비가 강에 배 띄우고 술 한 병에 잔 두개로 술을 마시는데 보름달에 떠 있었어요. 김선비는 몇 개의 보름달을 볼 수 있었을까요?
千年의사랑(9급)> 보름달은 3개 에여.
7가지퍼즐(2단)> 술잔의뜬달(7급)> 에스몰(1단)> 길흉화복(3단)> 오답
영이(5단)> 정답은~~~ 6개.
에스몰(1단)> 하늘에 떠 있는 거 하나. 술잔에 비추는 거 하나. 호수에 비치는 거 하나. 양 눈동자에 비추는 거 두개. 합이 다섯이네.
千年의사랑(9급)> 술잔 속에 초승달 하나. 님 눈동자 속에 초승달 하나. 호수 속에 초승달 하나. 그러면 3개지.
영이(5단)> 하늘에 한개. 강물에 한개. 기생홍랑 두 눈에 비친 달 2개. 잔에 비친 달 2개.
하룻밤사이(3단)> 잔에 왜 2개죠?
영이(5단)> 홍랑도 마셔야죠 ㅡ,ㅡ; 선비만 마시나요? ㅋㅋ
진재호(8단)> 흠. 달은 모르겠고 술 생각나네.
에스몰(1단)> 눈알이 두개네 ㅋ.
진재호(8단)> 순대국에 뜬 달 하나는 누구 것인가요?
千年의사랑(9급)> 이거 이태백의 시인데….
영이(5단)> 그 시대에 순대국이 있었나용 ㅋㅋ ㅡㅡ;;;
진재호(8단)> 흐미 이게 내 얼굴이네 그랴.
영이(5단)> 진사범님. 순대국 사주세욧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千年의사랑(9급)> ㅎㅎㅎ
술잔의뜬달(7급)> 나제 탕탕이랑 막걸리 한잔 혔는디^^
진재호(8단)> 왜 제가 사줘요?
영이(5단)> 제가 재미있게 해드릴께욧ㅅㅅㅅㅅ
난천사다(2단)> 걍 사주고 말어.
진재호(8단)> 타젬 기우님과는 술 약속 안함.
술잔의뜬달(7급)> 여그서 문제==술잔이 말한 탕탕이는?
하룻밤사이(3단)> 낙지
버락오함마(5단)> 낙지
진재호(8단)> 순대국과 낙지볶음 중 어떤 게 좋을까?
푸른별지구(3단)> 낙지볶음요
에스몰(1단)> 무교동 낚지볶음이 맜있지.
진재호(8단)> 전 무교동 낙지 뭐 이딴 것들 싫어요. 무교동까지 가서 묵어야 하남유? 그 시간에 순대국 한 그릇 더 묵음.
버락오함마(5단)> 뱀은 척추 뼈를 발라내고 뼈째 썰어서 세꼬시로 먹어야 제 맛임.
千年의사랑(9급)> 뱀탕은요 5마리가 기본.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