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동양생명배

박정환이 우승할 수밖에 없는 이유

동양생명배 8월랭킹전 제2보(61~110)

2011-08-12 오후 3:54:21 입력 / 2011-08-14 오전 9:55:06 수정

 

우승의 절호의 기회

● tmch ○ 중독(P) 제2보(61~110)

후지쯔배가 오늘부로 4강까지 가려졌다. 마치 골프대회처럼 한 1주일 사이에 결승까지 다 치러지니 보기는 좋다. 아직까지는 이런 논스톱 대회 진행에 익숙지 않는 프로들은 괴롭겠지만, 장차 이러한 대회가 많아지지 않겠나 생각해본다.

이제 박정환만 남았다는 소식이다. 4강전에서 박정환은 일본의 이야먀유타와 결승행을 다투게 되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이번 대회의 우승후보로는 박정환을 꼽고 싶다.‘박정환빠’라서 하는 얘기일지 모르나, 그렇게 되었으면 싶다.

일단 싱싱한 나이 탓에 연일 대회를 치러도 별로 피곤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제 한번쯤은 두각을 나타낼 때가 되었다는 판단 때문이다. 솔직히 지난 비씨카드배에서 이세돌과의 4강전 때 조금 밀린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세돌이 없다는 점은 한국으로서는 불운이지만 박정환으로서는 힘을 낼 만하다.

인터넷바둑으로 단련된 그 속기솜씨가 제한시간을 2시간으로 줄인 후지쯔배에서, 아무래도 초읽기가 빨리 들어갈 것이므로 결국 초읽기에 익숙한 박정환이 속사포 전쟁에서도 앞설 것으로 본다.

또 하나 그를 응원하는 것은 이제 이세돌 이후에 관한 두각을 나타낼 때도 되었다고 본다. 늘 미래권력이니 미래 한국바둑계의 표상이니 떠들게만 했지, 세계 4강권에 올라본 것도 안방기전인 비씨카드배에서 뿐이다. 이제 이창호가 이세돌이 그랬던 것 처럼 기운을 폭발해도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또한 대진운도 꼽고 싶다. 아무래도 일본의 이야마유타가 상대하기는 수월할 것이다. 이야마도 구리 최철한을 꺾고 파란을 일으켯지만 자신도 처음으로 올라가보는 높이라서 아무래도 박정환과는 엇비슷한 입장이다. 

이번대회에서 한국과 중국이 서로 만난 대국에서는 어김없이 한국이 패했다. 32강전 허영호 강유택는 파오원야오 씨에허에게 패했다. 16강전에서도 김지석은 장웨이지에에게 패했고, 8강전에선 이세돌도 치우쥔에게 패했다. 박정환만이 '겨우' 파오원야오에게 8강전에서 이겨 한국기사의 대 중국기사 전적은 5전 1승4패. 따라서 박정환만은 아직 중국기사에게 가위눌림이 없다는 판단이다.

단판 승부라는 변수도 박정환에게 유리하다. 내일과 모레, 일본소식에 귀를 쫑긋 세워야겠다. 여러모로 박정환의 황제대관식은 성대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것이다.

흑1로 귀를 굳혔다. 그리고 백이 좌변을 통하는 사이 흑11로 하변을 크게 경영하고자 한다. 좌변은 35집 우변은 10집정도. 덤 6집반. 따라서 총 50집 언저리이다.

반면 흑은 상변이 10집정도. 우상귀가 15집 우하귀 18집. 좌하귀 10집. 확정가만 53집이다. 그러나 흑이 하변에서 계산하지 않았던 두터움이 상당하니(물론 상변에서 엷은 흑 돌이 있기는 하지만) 흑이 약간 우위에 있다.

백16으로 삭감을 오자 흑17로 고압적으로 두는 것은 중앙에서 정착을 하지 못한 흑 돌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물론 하변 집은 조금 깨져도 실리로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백24까지 자세를 잡자 흑27 29 33으로 슬슬 받아두기만 한다. tm은 지금 형세를 자신이 이미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듯하다. 사실 흑35로 벌려두는 것이 10집은 더 되는 곳이고, 흑37로 밀어가는 곳이 15집은 되는 끝내기이다. 따라서 흑은 휘파람을 보는 형세.

흑49로 강하게 잡으러 왔다. 웬만하면 피를 보지 않고 슬슬 마무리를 하려고 했는데, 백이 너무 활개를 치니 언짢다고 본 것. 백50으로 이왕 지사 이렇게 된 것 젖혀놓고 본다.


사랑의 담론1


펜드라건(6단)> 안녕 내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네가 얘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멀리 갔다고.
프란치스꼬(11급)> 저 푸른 하늘높이~~. 내맘 언제까지나 자유롭고 싶어라.
진재호(8단)> 라건님. 울면서 갔군요. 아. 나도 그때는 그랬는데….
프란치스꼬(11급)> 뛰노는 사슴처럼 내 마음 언제까지나 자유롭고 싶어라~~
대마내놔(1단)> 내가 사랑을 무척 많이 해봤는데, 아직도 사랑을 모르겠어.
프란치스꼬(11급)>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남을 사랑하기 전에 먼저 자기를 사랑하자. 자유롭고 싶어~~~~ (좀 심각함. 자살사이트에 등장하는 대사가토^^)
대마내놔(1단)> 사랑은 마치 바둑 같다고 할까? 풉.
프란치스꼬(11급)> 뜹뜨르~~~뜨르~~르르르~~~르르. 뜨르르르 음~~음~~.
용소골(2급)>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저 자신을 많이 생각하는 거 같아요. 그러니간 아름다운 사랑은 하기 힘들 거 같아요.
프란치스꼬(11급)> 하늘을 떠가는 구름따라서 내 마음 훨훨 날아가고파~~~
용소골(2급)>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은 자신을 그럼 못 사랑한건가요?
프란치스꼬(11급)> 아무 생각도 나를 잡을 수 없네.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고 싶어. 뜹뜨르 뜨르르르 뜹드르르 뜨르르르. (유행가 후렴 같기도 하구^^)
mature0505(3단)> 용소골님. 자기 희생이란건 아니라고 봐요. 자기를 사랑하는 게 남을 사랑하는 첫걸음입니다.
용소골(2급)> 사랑과 희생은 반대에요?
mature0505(3단)> 희생을 하지 마세요. 희생이란 말 자체가 사랑과 모순이에요.
용소골(2급)> 전 희생을 잘 안해요. 저 자신을 위해서 하려는 생각이 강해서 희생까지는…. 남을 사랑하는 걸 기쁜 마음으로 하지 않는다면 그건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프란치스꼬(11급)> 아~~~아~~~아~~~아아아~~~
용소골(2급)> 그럼 사랑한다고 슬프다거나 힘들다는 건 기쁘지 않으므로 사랑한 게 아니었단 말이군요.
mature0505(3단)> 자기가 좋아서 사랑하는 거지요.
프란치스꼬(11급)> 형제여 오로지 그를 사랑하세~~~~ 태양보다 꽃들보다 모든 것에 앞서서 사랑하세~~~ (어째 좀 이상하다….)
깽수기(18급)> 올 만에. 선문답 수다 / 함 하잣.
mature0505(3단)> 용소골님. 슬퍼한다는 건. 예를 들면 자신이 사랑했는데 그 사랑에 효과가 없었다는 이야기 아니에요?
프란치스꼬(11급)> 하느님 오로지 우릴 사랑하니 그 사랑 우리는….
용소골(2급)> 사랑하는 것 자체가 기쁜데 효과가 왜 필요하죠?
mature0505(3단)> 그러니 말이죠. 크게 슬퍼할 일이 아니란 거죠.
용소골(2급)> 누굴 사랑하는 건 어떤 한 인간이 겪는 아주 큰 기쁨이니까 결과에 따라 슬프거나 힘들어선 안 된단 말이군요.
mature0505(3단)> 과정 자체가 자기의 사랑이 기쁨의 표출이라면 슬퍼할 일이 아니란 거죠.
용소골(2급)> 머쳐님은 설명이 아주 세세하고 섬세하고 명확하네요.
mature0505(3단)> 소유하려는 마음이 강해서. 그런 겁니다.
용소골(2급)> 상대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것에 상심하거나 좌절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사랑인가 보군요. 짝사랑이야말로 우리가 높이사야할 지고한 사랑?
mature0505(3단)> 사랑을 소유하는 마음이 아니라 기쁨으로 하고 또 남을 사랑하기위해선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을 위해서 자기 자신이 많이 노력해야 한다. 이게 골짜입니다.
용소골(2급)> 그럼 사랑하는 사람한테 맛있는 거 사주기보단 일단 자기 자신이 건강해야 되니까 자신이 맛있는 것을 실컷 먹고 나서 사줘야되는 거군요.
mature0505(3단)> ㅎㅎㅎ 용소골님. 저는 사랑하는 사람하고 있으면 나눠줄 때 기쁨이 있더군요.
용소골(2급)> 사랑에 대한 담론이 오늘 많이 도움이 되네요.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