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조국수와 서명인
동양생명배 11월랭킹전 제1보(1~70)
2011-11-14 오후 11:12:12 입력 / 2011-11-14 오후 11:32:56 수정
● ddcg ○집어치워(P) 제1보(1~70)
어제 저녁 모처럼 흐뭇한 대국을 보기 위해 술시임에도 한국기원으로 날아갔다. 도착하니 타젬 미녀기자가 둘이나 나와서 나를 반겨주었다. 입사 1년도 채 안된 병아리 강나연 기자가 생일이었다고 하길래, 워러가 술 한 잔 사주려고 했더니 안 먹는단다. 술이 싫은 것은 아니고 워러가 싫은 것이겠지. 세월이 하긴 많이 흘렀다. 각설하고~.
어제는 조훈현과 서봉수의 366번째 대국이 벌어졌다. 90년대 이후 뚝 떨어진 대국수는 이미 그들이 시대가 아니라는 반증이며, 2000년대 이후에는 고작 15판뿐이니 1년에 1판 구경하기도 힘든 이벤트였다.
저녁 7시면 한잔 할 시간인데도 나이가 지긋한 40대 記者들이 추억의 조서대결과 같이 하고 싶어서 대거 몰려들었다. 그 중 워러가 빠지면 두 대국자가 심심해할 터. 그들의 도전기가 언제 마지막이었는지도 가물가물하다.
조국수는 10분전에 도착하여 대기실에서 워러와 잠시 잡담중.
“뭣 하러 저녁에 또 나왔어?”
“아니, 조서 두 분이 대국을 한다는데 현장에 와야지요. 저 방에 얘들(후배기자들) 많이 왔습니다. 아마 도전기보다 많이 왔을 껄요?
“(웃으면서) 세월이 많이 흘렀어!”
“조서 두 분은 이미 역사입니다.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는 분들이죠.”
“요즘 어디 소속이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든데…."
“용병기자입니다. 이것 저것 다하는 심부름센터입니다.”
“하긴 하나만 해서는 힘들겠지….”
“요즘은 우리 기자계통도 대(代)가 끊어지려나 봅니다. 점차 전문성도 잃어가는 듯하고…. 제가 두 분 도전기 사진을 찍어 본 기자입니다.”
“그래. 세월이 많이 흘렀지.”(생략)
서명인은 2분전 바둑tv스튜디오로 들어왔다. 커피를 한잔 따르면서 말하길 “난 시합인지도 몰랐어. 도장에서 얘들이랑 바둑 두다가 기원에서 연락이 왔어. 저녁에 시합이라고….”
드디어 대국개시. 조훈현은 말쑥한 정장이 어울리는 황태자였고 편안한 점퍼가 어울리는 서봉수는 야전사령관이었다. 어제 대국 사진을 몇 장 골라보았다. 아직도 어색한 두 영웅이었다.
돌을 가리고 나서 2분후에 대국이 개시되었다. 말없이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2분여의 어색한 시간을 보낸다. 이윽고 2분이 흐르자 부리나케 그들을 반상으로 돌만 부딛혔다. '아, 저러고들 싶을까?' 이젠 이런 모습조차 그리워지는 시절이다.
집어치워(P)가 최근 너무 잘 둔다. 그래서 집어치워(P) 특집으로다가(?) 또 한편의 바둑을 소개한다. 중국의 강타자 ddcg(흑)와의 일국이다.
좌변에서 일어나는 포진이 요즘 최신유행을 타고 있다. 백24까지 단단하게 엮어두자 흑25로 보살피는 것을 당연하다.
백26,28로 고압적으로 나서는 것은 초반부터 너무 이른 느낌이 들지만 집어치워(P)가 가진 매력이다. 백30으로 태클을 걸자 흑31,33으로 눈 모양을 만들려고 한다. 백34는 또한 눈 모양을 없앤 한 수.
흑37로 일단은 역습을 가하는데 흑도 미생인 상태에서 전투를 벌이는 것은 좀 어떨까 한다. 백44로 선수를 뽑아서 백이 역공에 임하니 흑이 조금 바빠진다.
흑55까지 나머지 한 집을 만들기 위해 흑이 안간힘을 써야한다. 이윽고 흑 지 일단 눈 모양을 갖추었다. 흑62로 방향을 돌리는 듯하지만 사실은 아직까지 완생이 닌 흑 대마를 노리고 있음이다. 따라서 흑은 63,65로 보강을 하고야 한다.
아래 흑 석 점이 위태롭다.
달인퀴즈2
정수의달인(6단)> 문제;16세기 스페인에서 시작된 느린 템포의 4분의 3박자 무곡은?
KKRIET(7단)> 탱고
삼번(11급)>캉캉
불장난(2단)> 배추곡
zxccvbnm(1단)> 왈츠
루살로메(5단)> 플라멩코
여백의美(5단)> 무우곡
불장난(2단)> 조선무
사랑의샘터(2급)>부르쒸~~
불장난(2단)> 외무
큰나랏님(3단)>라틀라란도
삼번(11급)>광시곡
사랑의샘터(2급)>브레이크댄스~!
zxccvbnm(1단)> 지루박
큰나랏님(3단)> 디지니란도
정수의달인(6단)> 정답;샤콘느
zxccvbnm(1단)> 막춤
불장난(2단)>샤콘느 아싸
zxccvbnm(1단)> 호랑나비!
정수의달인(6단)> 문제;인도의 고대 언어는?
KKRIET(7단)> 산스크리틍
불장난(2단)> 북어
도푸리(1급)> 가만 보면 타젬 기우님들 수준이 대단해.
사랑의샘터(2급)> 도푸리어~
노모어솔트(9단)> 산스크리트어
KKRIET(7단)> 산스크리트
큰나랏님(3단)> 파리어
여백의美(5단)> 힌두어
큰나랏님(3단)> 팔리어
불장난(2단)> 잉어
정수의달인(6단)> 정답;산스크리트어,팔리어
사랑의샘터(2급)> 정수님~ 도푸리어 아니여요?
여백의美(5단)> 어렵다 달인형아
정수의달인(6단)> 문제;댈러웨이 부인,올란도 등의 작품을 쓴 영국의 여류작가는?
zxccvbnm(1단)> 아지마이
불장난(2단)> 아지매
사랑의샘터(2급)> 아줌마
여백의美(5단)> 나까무라
KKRIET(7단)> 차탈리 ㅋㅋㅋ
오oh오(2급)> 김여사
정수의달인(6단)> 힌트;박인환의 목마와 숙녀에 나온다.
ezas(5단)> 다시미즈
큰나랏님(3단)> 재인에어
삼번(11급)> 울프
사랑의샘터(2급)> 제인과 타잔
KKRIET(7단)> 버지니아
노모어솔트(9단)> 버지니아 울프
KKRIET(7단)> 울프
불장난(2단)> 장미희
삼번(11급)> 버지니아울프
사랑의샘터(2급)> 버니지아여사
정수의달인(6단)> 정답;버지니아 울프
큰나랏님(3단)> 울프가 영국 요자여??
불장난(2단)> 울프는 늑대잖어?
큰나랏님(3단)> 버지나여자 아녀???
zxccvbnm(1단)> 트랜스잰더 여.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