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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ki는 갑(甲)이다!'

동양생명배 1월랭킹전 제2보(61~117)

2012-01-19 오후 10:13:52 입력 / 2012-01-20 오후 2:39:38 수정

 

● 한수반집 ○ cfs(P) 제2보(61~117)


서능욱이 갑(甲)이다. 타젬이 인터리그에서 1등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역시 첫 주자로 나선 주장 대주(大舟)서능욱이 초반 물꼬를 확실히 타젬편으로 몰고 갔다. 어제 김일환을 개막전에서 넉다운 시킨 뒤 오늘 또 서봉수를 저편으로 보내버렸다.

사실 4팀 가운데 시니어 선수는 서능욱과 김종수를 보유한 타이젬에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다. 한게임의 장주주도 강적 안관욱을 물리치고 2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진짜 정글에서 10년째 살아남은 서능욱과 김종수는 가히 동급최강이다.

다만 여자선수는 조금 약세임을 인정해야 한다. 한해원은 승부사로서 뽑은 것이 아니라 방송스타로서 ‘해설용’으로 뽑았을 듯^^. 그러나 김혜민은 좀 다르다. 충분한 한 몫을 할 것이다. 지난번 스포츠어코드에서 한국대표로 뽑힌 것을 기억해야 한다. 최정 조혜연 박지은 박지연 김미리만큼 해줄 수 있다.


다음 3040은 이름값으로 보면 최명훈 이희성이 있는 피망이 쎄 보인다. 그러나 위에량이나 이상훈이 모두 '권갑룡도장' '이세돌도장'에서 사범으로서 단련된 내공이 상당하리라 본다. 어린 연구생들과 많이 접하니 그만큼 강자라고 봐도 된다. 따라서 그들도 결코 타팀에 비해서 처지는 멤버가 아니라는 얘기.

1020팀의 박준석 이동훈은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 기대주가 아닌가. 실제로 박준석이나 이동훈은 올해 바둑리그에 분명히 상위순번에 픽이 될 가능성있는 기대주이다. 이미 타젬은 전력상으로 우승할 수밖에 없는 멤버에다 최고의 팬들로 무장해있다. 박준석은 권갑룡 사범의 말에 따르면 박정환필이 나는 기대주라고 한다. 

내일은 이제 상대팀 여자선수들을 대상으로 연승가도에 불을 지핀다. 이미 2승을 거두었다고 방심하지 말지어다. 여자선수들이 더 강하다는 것은 이미 유저들이 더 잘 알고 있으니 말이다.

사실 이슬아나 박지연이나 둘 다 어려운 상대이다. 이슬아는 아시안게임 2관왕이며 원래 바둑에 소질이 있는 강타자. 또 박지연은 이미 '본좌'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한국 여류 상위권에 속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이미 서능욱은 갑(甲)이다.

1보를 소개하는 통에 1월 랭킹1위 한수반집 사범이 8단으로 떨어졌다 오늘 다시 9단으로 올라왔다. 뭐, 워낙 센 동네다보니 서봉수까지 내다꽂는 서능욱도 joonki도 한 번씩 내려갖다 오는 '사바세계'이니 부끄러울 것은 없다.

문제는 내려갖다 올라올 실력이 충분히 된다는 사실만 보여주면 되었다. 누구라고 말을 안 하지만, 다시 올라오지 못할까봐 대국조차 안하는 9단도 타젬에는 수두룩하다.

하변 백 두 점의 안착이 관건이다. 흑1로 젖히고 나서자 우변도 백도 아직 확실치가 않는 마당이라 양곤마의 눈치가 보인다. 흑5가 강인한 뿌리내림이며 흑7로 계속해서 추격에 나선다.

그러나 이 중국선수는 갑자기 중앙으로 달아나지 않고 백8로 2선으로 돌진하여 흑11을 얻어맞는다. 지금 이 모양은 살아도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은 이미 하수인 우리도 잘 안다.

걸려들었다. 한수반집은 우변을 흑13으로 잽을 던져본 다음 흑15로 우격다짐으로 눌러 싼다. 그러자 백16으로 비교적 흑의 포위망이 허술한 곳을 찔러서 기어이 흠집은 만들며 살아난다. 그러나 그 와중에 출혈도 있어서 막강하던 우하귀 백집이 상당히 납작해졌다.

더욱 결정적인 것은 흑37로 목을 겨눈 것이다. 이것이 다시 하변 백말을 옥죄는데 백98로 멀찍이 장문처럼 그물망을 쳐보지만 살살 피해나가며 흑49까지 이르자 지금 하변 백말이 상당히 위태롭게 된다.

결국 하변 백 대마는 살아가지만 흑57로 다시 중앙 백을 공격하게 되어서는 백이 또 수습이 쉽지 않다. 멀리 상변 백 한 점도 외롭게 떠 있다.


늬들이 방우를 알어?


깽수기(14급)> 제가 사실은요. 월남전 스키 부대 출신인데요. <===이건 왜 안 나오지?
진재호(9단)> 사실 이제사 말인데, 제 손에 1000여명의 사단 병력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사실은 사병식당에 근무….
엉금뚜벅(1단)> 방위도 군발이냐. ㅋㅋㅋ
까끔댁(1단)> 한미 현역조약은 없어도 한미 방위조약은 있다던데….
진재호(9단)> 전 만땅 18방 방우였습니다. 전 군인이란 생각 한 번도 안했습니다. 그냥 노가다 정도.
거울속에나(3급)> 방위병들 현역병이랑 하나도 안 달랐어요. 단 집에 갈 수 잇다는 석 하나정도.
순수그자체(2급)> 18 방우 재호님~만세~.
삼번(6급)> 노가다가 참군인입니다.
진재호(9단)>머 그렇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삼번(6급)> 참군인의 길을 걸으신 진재호님에게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충성!
진재호(9단)> 저를 키운 것 8할이 방우시절이었습니다.
정수의달인(6단)> 그렇다. 노가다가 참군인이지.
진재호(9단)> 흠. 아는 분은 다 알구나.
삼번(6급)> 음음.
대륙의바둑(3단)> 특공방위들은 일요일에는 철저히 사회생활에 적응해야 하는 고충이 있다.
진재호(9단)> 판 땅을 또 메우고 파기를 수 십차례. 온 사단 사령부를 다 파고 묻었죠.
삼번(6급)> 진재호님 공병대출신이셧군요. 삼가 존경을 표합니다.
뿌까모지리(5단)> 방위출신으로서 정수의 길을 걷는 것이 인생이다,-침무기
PX방위(2단)> 난 방위할 때 왕용사 선발대회에서 바둑에 참가했는데 당시 프로방위기사한테 패해서 2등했음.
그레고리벡(5단)> 난 장교식당에서 근무했어요.
거울속에나(3급)> 장교식당 다 방위병
그레고리벡(5단)> 군생활 젤 편한 곳 ㅡ장교식당
진재호(9단)> 리벡님. 장교식당이 젤 괴로운 데입니다. 장교식당은 근무시간이 없어요. 느닷없이 대대장이 와서 술 안주 만들라고 하고.
거울속에나(3급)> 장교식당은 어느 계급부터 같이 먹을 수 있나?
본향(8급)> 진기자 사령부 식당에서 따까리했다니깐~밥퍼~햇다니깐`
그레고리벡(5단)> 저는 뭐든지 열외였어요. ㅎㅎㅎ 사단장만빼고. 영관급은 장교식당에서 하사들도 가끔 옵니다.
무쏘의뿔(4단)> 준위까지 아닌감? 준위까지가 장교 식당.
거울속에나(3급)> 무한정? 아니고요 계급제한이 있고요. 하사는 절대 못 갑니다.
反戰(13급)> 거의 대부분 준위부터 먹던데.
처진뱃살(8급)> 방우는 군번이 있으나 실미는 군번이 없다.
거울속에나(3급)> 하사는 장교식당 절대 못 갑니다. 병 기준
진재호(9단)> 93244050 방우 목걸이 번호.
대륙의바둑(3단)> 장교식당은 뷔페식인가?
뿌까모지리(5단)> 군 생활허신 거 맞수?
진재호(9단)> 군문을 메일 드나들었쥐.
지족선인(4단)> 독수리부대원 떳구나.
진재호(9단)> 자자 인자 방우야그 말고 축구야그 합시다.
뿌까모지리(5단)> 단기사병허구 방위는 도시락이 틀리나요?
진재호(9단)> 방우를 무시합니까? 방우나 단기사병이나 그게 그것이죠.
hopelove(3단)> 글쎄 방우하고 단기사병은 종자가 틀리다니까!!
뿌까모지리(5단)> 김일성이가 남침을 못한 이유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방우들이 아침에 출근하면서 도시락 싸 들고 가서 무엇 허는 지 몰라서고, 서울에 차가 너무 많아서 탕크가 막혀서 못 헌 겁니다.
PX방위(2단)> 현역 = 쏘올져~, 방위=쏠져~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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