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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배

돌아온 야맛있다, 4연승!

동양증권배 1월랭킹전 제1보(1~60)

2012-01-11 오후 10:13:02 입력 / 2012-02-16 오전 11:17:25 수정

 

● kongm(P) ○ 야맛있다 제1보(1~60)


혹시 한국전통의 고수그룹들이 어제 본란을 읽어봤을까? 요즘 고수들이 뜸하여, 어쩌다 초고수 한명이 들러서 실컷 두고 가고, 다른 강자가 오곤 한다는 그 글 말이다.

워러는 모두들 나와서 두어달라고 한 말은 전혀 아니었는데, 오늘은 꽤나 몰렸다. 오늘이 주말도 아닌데, 혹시 너무 추워서 모두들 깜짝 접속을 한 것일까? 오늘 오후에만(퇴든 시간 전까지) 대단한 고수들이 몰려왔었다.

‘한순간도’는 올해 첫 등판했다. 또한 gimbap(P) 철이(P) 오제자도 등판했다. 강진열(P)과 울아가(P)는 확실히 ‘단골’이 된 듯하고 성적도 5할 이상인 듯하다. 따라서 1월 랭킹전에서 우수한 성적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다.

사실 이만한 강자가 한꺼번에 4~5시간 사이에 모조리 접속한다는 것은 동양배가 아니면 거의 드문 일이다. 따라서 이들이 등판한 경기에서 이들에 맞서 싸울 중국측의 고수들이 드문 상황. 따라서 아무래도 한국이 벳대국에서도 많이들 승리했다. 어제 저녁에는 ‘야맛있다’도 오랜만에 와서 한판을 이겨갔다.

다만 한 가지. 한국 타젬의 호프 외톨이가 수상하다. 어제만 7판을 두었고 최종 세 판에서 내리 3연패를 했다. 연패는 할 수 있지만 외톨이가 3연패라면 좀 우울해진다. 평소 쉽게 무시하던 tmch에게도 완패를 당하는 것이 유저들을 불안케 했다.

마침 워러가 그 3판을 다 구경했는데, 뭐랄까. 둘 준비가 안 된 느낌이었다. 두기는 싫은데 두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랄까? 그러나 보니 나중에 집중도가 떨어지는 느낌. 워러가 알기에는 온오프에서 많은 대국을 소화해냈고, 따라서 몸이 많이 피곤한 상태이다.

워낙 싱싱한 청년이긴 하지만 대국을 조금 줄이면서 컨디션을 회복할 것을 권하고 싶다. 어제만 해도 7판인가 두었다. 외톨이는 지금 여기서 멘탈이 무너지면 절대 아니 된다. 최소 6개월은 버텨주어야 한다. 우승! 그 노무 우승을 한번 해야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갈지니.

자, 이 바둑은 오랜만에 등판한 ‘야맛있다’와 중국의 꾸준한 강자 kongm(P)와의 복귀전. 기보를 보니까 야맛있다는 근 4개월만의 타젬 대국이다. 물론 다른 ID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동안 녹슬지 않을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kongm(P)는 복귀전치고는 알맞은 상대일 것이다. 그리 초강자는 아니지만 엄연히 프로기사요, 초강자도 한 눈 팔면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강타자이다.

백6이 특이한 기질이다. 백은 흔히 굳힘을 좀해서 안하는 편이다. 그 이유는 굳히게 되면 판이 좁아지고 판이 좁아지면 전투를 벌일 공간이 줄어든다. 따라서 전투를 안 하겠다는 식이라면 굳힐 수도 있다. 또 덤이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면 굳힐 수도 있는 것이다.

흑17로 다시금 밀어가는 것이 오히려 낯설다. 보통은 꽉 잇는 것이다. 백24는 아낌없이 교환하고 백26으로 벌려둔다. 이로써 백은 양쪽을 모두 둔 모습이다.


흑29부터 중반전이다. 보다시피 변은 모두 다 서로 큰 곳을 차지했다. 백30으로 좁게 벌린 뜻은 붙여오면 싸우겠다는 뜻이다. 막상 흑31,33으로 붙여서 끊자, 여기서 백이 온전하게 집으로 모두 차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백42로 삼단 젖힘은 아무데나 끊어달라는 것이다. 그러면 적당히 빵때림 하나는 허용하며 넘어가겠다는 식이다. 흑43으로 살짝 비켜나자 백도 44로 연결하는 수밖에 없다. 이제는 흑45가 가능하다.

백52까지 일단 좌하귀가 뚫렸다. 하변이 튼실해지긴 했지만 좌하귀에서 생겨난 흑 말을 공격하면서 뚫린 대가를 찾아야 한다.


달인과 강자 1


꽃봉이(6급)> 정수의달인님 축하드려요^^. 7단이시네요.
정수의달인(7단)> 아. 드디어 7단 승단이닷!ㅅㅅㅅㅅㅅ
침묵의봄(7단)> 7단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천재적인 기재가 없으면 되기 어렵도다. ^^ - 정수의달인
☆바붕여우(5단)> ★사진 하나 잘 바꾸면 나도 7당될 지도 모름. 에헴!
정수의달인(7단)> 재호어퐈. 덤볏!ㅅㅅㅅㅅ 7단의 위력을 보여주겠당.
침묵의봄(7단)> 7단은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 타고난 기재가 없으면 도달하기 힘든 위치라 아니할 수 없도다. - 정수의달인
정수의달인(7단)> 대기실에 사람이 암도 없구나ㅡ.ㅡ; 아, 이런 경사스런 날에 썰렁하구나ㅡ.ㅡ;
강자의미소(6단)> 달인! 조용히 하라. 7단 달고 촐랑대는 모습이 좀 그렇다.
정수의달인(7단)> 6단하수들은 말 걸지 마랏!ㅅㅅㅅㅅㅅ 에헴.
침묵의봄(7단)> 7단 달고 촐랑거리는 건 도리에 어긋난 행위라 아니할 수 없도다. - 강자의미소
강자의미소(6단)> 함 부터보까?
정수의달인(7단)> 6단은 상대 안한다. 7단 달고 와랏!ㅅㅅㅅㅅㅅㅅ
강자의미소(6단)> 헐!
tanbool(1단)> 내가 보기엔 강자님이 더 쎌 것 같은데 함 부터봐!~~
침묵의봄(7단)> 정수의달인공은 침묵이하고 계속두면 6단 금방 내려 간다^^ - 침묵이
정수의달인(7단)> 헉 ㅡ.ㅡ;
강자의미소(6단)> 저,저. 촐랑대는 꼴 하고는….
정수의달인(7단)> 7단됐는디 사방에 적이구나 ㅡ.ㅡ;
침묵의봄(7단)> 정수공은 촐랑대는 걸루 봐서 절대 7단 실력은 아닌 것같다^^* - 강자의미소
강자의미소(6단)> 7당 달면 모하나 전적이 하나도 엄네.
정수의달인(7단)> 방금 됐당구리.
침묵의봄(7단)> 검증되지 않은 7단은 7단 인정 할 수 없다. - 강자의 미소
정수의달인(7단)> 앞으로 바둑 안 둔다. 7단만 달고 행세하면서 다닐 꺼다.
강자의미소(6단)> 기러치.
도푸리(1급)> 침묵공 하고 한번 둬봐.
강자의미소(6단)> 나랑함 부터보자.
정수의달인(7단)> 바둑 안 둔다.
침묵의봄(7단)> 행세만 하고 다닐 거면 9단을 달지 7단을 단다는 건 우습다. - 침묵이
강자의미소(6단)> 떨고 있구나.
침묵의봄(7단)> 7단이라고 누가 잘났다고 인정해주는가. 참으로 어리석도다. - 침묵이
정수의달인(7단)> 침묵이는 침묵하랏!ㅅㅅㅅ.
정수의달인(7단)> 6단은 빨랑 7단 달고 와랏!ㅅㅅㅅ. 6단 달고 떠들어봤자 안 먹힌다.
강자의미소(6단)> 달인 너를 밝고 7당가고 잡다.
침묵의봄(7단)> 정수의달인공을 더 이상 의심하고 싶지 않다^^* - 침묵이
밥좀먹자(5단)> 죽기 전에 7단 가야 되는데….
정수의달인(7단)> 7단 되어도 나 아는 체 하지 마로
공터(3단)> 강자의미소님 3단에서 6단 가는데 얼매나 걸렸소?
강자의미소(6단)> 그거. 머 대충 두다보면 글케 돼요
정수의달인(7단)> 보고 있나 하수들! 하수들! 보고 있나?
강자의미소(6단)> 정신 이빠이 채려서 두면 7당 갈 거 같고, 대충두면 또 5당 미끄러질 거고.
밥좀먹자(5단)> 오단 하고 두 번 두셨네. 사기7당이당.
정수의달인(7단)> 헉, 들켰닷!ㅅㅅㅅㅅ 진재호 9단 어디 가삤노?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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