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ddcg, allKO(P) 노린다!
동양생명배 12월랭킹전 제3보(121~161)
2011-12-03 오후 1:11:31 입력 / 2011-12-03 오후 3:46:51 수정
● 광덕경춘수 ○ daxiang 제3보(121~161)
어제 조그마한 사건이 있었다. 일본이 농심신라면배에서 5명의 대표주자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쓸쓸히 돌아갔다는 것이다.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은 농심배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따라서 일본의 제외한 채 농심배 한중대항전이 보다 현실적이지 않냐는 얘기가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일본이 침몰하고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다. 정확하게는 10년전 쯤부터 왕리청 요다노리모토가 정상에서 물러나면서부터 그들에게는 새 피가 수혈되지 않고 있으니 침물의 시초라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2000년대는 장쉬가 있었고 2010년대에서 이야마유타가 있다. 그러나 그들은 일본에서 대외적으로 1인자 취급을 해줄 뿐이지, 솔직히 세계대회에만 나서면 잘해야 8강 정도의 실력이다. 그들은 우승 한번 해본 적이 없다. 무엇보다도 일본 선수를 만나게 되면 마치 대만의 저우쥔신이나 천스위엔을 만난 것보다 더 쉽게 생각한다.
사실 바둑계 전체로서도 딜레마이다. 바둑이 세계화되길 바라는 바둑계로서는 한 국가라도 융성하게 성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지만, 이렇게 일본이 쇠퇴하여 한중의 각축장이 되어서는 아무래도 맥이 빠진다.
안 그래도 작금 바둑대회를 보면서‘세계대회’ 운운하는 것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을 피할 수 없었던 워러로서는 솔직히 한중전이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 아닌가 싶다. 아니면 그냥 국제전이라고 하든지, 아니면 극동아시아 대회라고 하든지 말이다.
12/5 동양생명배 16강전
울아가(P)-allKO(P)
동양의빛(P)-ddcg
12/6 동양생명배 16강전
디셈버(P)-hope(P)
한상훈-ty619
이제 정말 흥미진진한 대진이 기다리고 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2판씩 대진이 치러진다. 동양생명배 16강전이 막을 올리게 되었다. 먼저 월요일과 화요일의 대진이다.
물론 이름값만 가지고 예상해보는 것이지만 중국이 조금 강세로 보이는 대진이다. 첫날 등장하는 allKO(P) ddcg는 현재 타젬 중국의 최강자 그룹에 꼽히는 영웅들이다. 한국유저들에게도 인기가 만점인 이들에게 좀 더 강세를 찍어주고 싶다. 이에 맞서는 울아가(P) 동양의빛(P)도 타젬 인기스타지만 객관적인 시각에서는 중국선수들보다 약간 열세가 예상된다.
화요일 대국도 쉽지 않다. 우승후보 디셈버(P)와 본명출전 한상훈이 중국의 hope(P) ty619와 맞대결을 펼친다. 먼저 한상훈은 결코 중국선수를 제압할 수 있는 기량은 못 된다. 한상훈이 못해서가 아니라 중국선수가 그만큼 강자라는 것이다. 그런데 32강전에서 거의 넘어갔던 바둑을 다시금 역전시킨 그의 투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선수들은 그리 유명한 ID가 아닌데도 16강까지 올라온 것을 보면 중국측에서 시드를 준 복면자객이다. 적어도 랭킹10위권의 기사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디셈버(P)라고 해서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
바둑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흑1로 중앙을 뻗어서 10여 집의 실리를 확보하고 본다. 물론 그 대신 백2로 쳐들어올 때에 대한 대비책은 있을 것이다.
흑3,5로 끊어둔 것은 자체로 흑24의 곳을 단수 치면 백은 잇질 못하니, 아래 위가 연결된 것이나 다름없다. 기분에는 백이 6,8로 성공적인 도망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한 가지 틈새가 발견되었다. 흑13으로 끊어진 것이 그것.
여기서 흑13,15로 끊어서 과연 승기를 잡는다. 흑19로 빠져나오게 되니 흑25,27로 빵때리게 되어서 흑33까지 백 한 점을 잡고 나니 느낌으로는 흑의 대성공이다. 흑41로 큰 곳을 막아서면서 근소하게나마 흑의 우세가 확정적이다.
타젬 철학관2
침묵의봄(8단)> 불교를 공이나 무를 이야기하는 종교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알고 나면 그게 아닙니다 - 침묵이
모두다운(14급)> 니가 중해라 임마. 니가 해탈해따고 해라 임마. 우는 땅콩이가? 우는 호두과자냐?
초이용(6단)> 밤에,,좋은말 하소
번쾌바둑왕(1단)> 그런 점에서는 유교가 쓸만해. 공자가 말하길 나쁜 사람은 나쁘다고 하고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고 해야한다자나 인이라자나.
침묵의봄(8단)> 사이버공간에서 얼굴안보인다고 임뫄 점뫄카는건 도리에 안맞는 행위다^^* - 침묵이
모두다운(14급)> 시부림이 적은 게 도다. 침묵아 알건나?
번쾌바둑왕(1단)> 내 친구가 노가다 하다가 다쳐서 기도원엘 갔는데 하도 회개하라고 두들겨 패서 애가 또라이가 되서 나와서 지금까지 혼자 산다.
초이용(6단)> 여기는 철학을 논하는걸 보니 한 40대방쯤 되겟는뎅,
침묵의봄(8단)> 침묵은 금이라 하는 말은 적절하게 침묵해야한다는 이야기다 - 침묵이
침묵의봄(8단)> 침묵이는 대화의 상대가 안 되는 애들하고는 대화를 안 한다 ^^& - 침묵이
모두다운(14급)> 시부림이 만은 넘은 모린다. 너도 나와 같은 과란 걸 모리는 기다.
침묵의봄(8단)> 부처님께서는 그럼 잘 몰라서 그렇게 많은 경전을 설하셨나.
모두다운(14급)> 나랑 틀리다고 생각하지 부처는 안 시부린다. 너처럼
투꾸바리(15급)> 시부림은 침묵이 아니다 -모두다운-
초이용(6단)> 혼자 사는 분들 대부분이 요즘 능력이 없어신 분들이 많드만.
침묵의봄(8단)> 개가 떠드니 사람이 대화를 하기가 힘들구나^^* - 침묵이
번쾌바둑왕(1단)> 부처는 머리가 좋은거같아 아주 철학적이야 모든 말들이
모두다운(14급)> 시부림의 정의를 모리고 시부리자나 침묵이 절마가 지가 갠 줄은 모린다 그기 문제지. 항상~ 고마 디비자는 기 조타 이 말씀이다.
투꾸바리(15급)> 침묵이가 더디어 이성을 잃어가는 구나.
번쾌바둑왕(1단)> 다운아 영어로 캄 다운해라. 캄다운이 먼 줄 아나?
借屍還生法(7단)> 사람은 일단 가장 급한 게 잘 먹고 아프지 않게 몸 관리 잘하는 게 가장 1순위고 그다음이 집과 옷이야. 그래서 의식주지 .하지만 의식주라는 말보단 식의주라고 하는 게 더 맞는 말이라 하겠지.
침묵의봄(8단)> 모두다운은 오줌 마려워 잠깼으면 다시 자러 가도록하라 - 침묵이^^*
모두다운(14급)> 알따 이자석아. 고로 너랑은 같은 과다 이걸 알아라. 니가 개면 나도 개고 니가 사람이면 나도 사람이고 이걸 알아야댄다
notrump(2급)> 햐 14급 하수가 떠드네.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
